[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장중 3% 넘게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실적 및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법(IRA)에 따른 수혜 기대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인프레이션 완화법 수혜 기대에 6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6일 오전 11시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3.20%(1만5천 원) 오른 48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9월30일 42만 원대에서 장을 마감한 뒤 10월4일부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48만 원대에서 마감한다면 지난 9월22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증권업계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 6조4천억 원, 영업이익 4169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주요 전기차(EV) 고객사의 출하량 확대, 원가상승을 소급한 판가 인상, 긍정적 환율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IRA 영향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내 시장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GM, 스텔란티스, 혼다 등 북미 완성차 업체들과의 합작회사(JV) 구축에 따른 북미 시장 지배력은 IRA 법안 효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배터리 확보가 추가로 필요한 OEM향 추가 수준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도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에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