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우조선해양, 선박에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장비 적용해 검증 마쳐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10-06 10:47: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우조선해양이 선박에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장비를 적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장비를 실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에 탑재(OCCS, Onboard CO2 Capture System)한 뒤 진행한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선박에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장비 적용해 검증 마쳐
▲ 대우조선해양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장비를 실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에 탑재(OCCS, Onboard CO2 Capture System)한 뒤 진행한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검증한 이산화탄소·포집저장 기술은 이산화탄소 일부를 흡수제인 수산화나트륨 수용액을 통해 흡수시켜 광물 형태로 바꾸고 흡수액은 다시 재생해 이산화탄소 흡수 과정에 재사용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는 광물 형태로 저장해 입항 뒤 육상에서 하역 처리하거나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해양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해양에 배출할 수도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기술이 다른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과 비교해 에너지 소모와 장비 가동으로 추가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적은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기술과 관련한 국내외 특허 42개를 보유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조선 기자재업체인 하이에어코리아와 2022년부터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장비를 공동으로 개발해왔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건조하는 선박에 이 기술을 실제로 적용하기 위해 그리스 해운사 가스로그, 미국 선급 ABS와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서준룡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 전무는 “급벼하는 글로벌 해양시대에 발맞춰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선주들의 요구에도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