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2-10-06 08: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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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스튜디오드래곤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10월 이후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에서 공개될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 스튜디오드래곤이 오리지널 작품들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주가 상승의 모멘팀이 풍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를 10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5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6만5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콘텐츠기업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실적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OTT에서 오리지널 작품 공개가 연달아 예정돼 있어 주가 모멘텀도 풍부해 산업 내 최선호기업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는 콘텐츠 가운데 올해 안에 공개가 확정된 오리지널 작품은 넷플릭스의 ‘더패뷸러스(11월)’ ‘더글로러(12월), 디즈니+ ’형사록(10월)‘ ’커넥트(12월)‘ 등이다.
2023년에도 오리지널 작품으로 ‘스위트홈 시즌2’ ‘셀러브리티’ ‘도적’ 등이 공개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을 둘러싼 전반적 산업 환경도 우호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넷플릭스의 저가형 플랜 개시에 힘입어 구독자 수가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며 “저가형 플랜이 도입되면 아시아시장에 대한 침투율이 더욱 증가할 수 있어 아시아시장에 소구력이 높은 K콘텐츠의 협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288억 원, 영업이익 201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1년 3분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8% 늘어나는 것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해 지상파 MBC에서 방송된 드라마 ‘빅마우스’와 관련한 수익은 4분기에 인식될 것으로 파악됐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