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과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이 글로벌 백신·바이오 분야 리더들이 모이는 행사에 연사로 나선다.
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안 사장과 윤 부회장은 25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2022 세계 바이오 서밋’의 기업대표 세션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오른쪽)과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이 '2022 세계 바이오 서밋'에 기업대표로 참석한다. |
다른 기업대표로는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페트로 테블란체 아프리젠 대표, 모레나 마크호아나 바이오백 대표,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료경영자, 얀 반 애커 MSD 대표, 재닌 스몰 화이자 선진국시장 글로벌회장, 테시로기 이사오 시오노기 대표, 미타 굴야니 머크 전략경영개발국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 개회사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축사는 마사쓰구 아사카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각각 맡는다.
안 사장과 윤 부회장은 한국 코로나19 대응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업체들을 대표해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허가받아 공급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와 함께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를 공동으로 개발해 상용화를 모색하는 중이다.
2022 세계 바이오 서밋은 정부와 WHO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코로나19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백신·바이오 분야 세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백신·바이오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계획됐다.
제1일(25일)은 각국 정상·국제기구 수장이 참여하는 개회식으로 시작해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앞장선 백신·바이오기업 대표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이 이어진다.
제2일(26일)에는 각국 보건장관의 특별연설과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백신 연구개발의 미래 투자 전략 △차기 감염병 대유행 대응을 위한 국제전략 △백신·바이오 의약품 및 원부자재 공급망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