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5년간 정부 보조금 받은 유턴기업 30% 미만, 노용호 "제도 점검 필요"

심민경 기자 pencilsim@businesspost.co.kr 2022-10-04 14:55: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지니스 포스트] 최근 5년 동안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한 기업 가운데 정부 보조금을 받은 곳이 30%에도 미치지 못했다. 정부 보조금의 고용 창출 효과도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노용호 국민의 힘 의원이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로부터 받은 ‘국내복귀기업 보조금·장려금 지원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8월까지 국내로 복귀한 기업 수 90곳 가운데 실제 보조금·장려금을 받은 기업은 26곳(28.8%)으로 집계됐다.
 
5년간 정부 보조금 받은 유턴기업 30% 미만, 노용호 "제도 점검 필요"
▲ 노용호 국민의힘 의원. <노용호 의원실>

국내 복귀 기업 보조금·장려금은 '유턴보조금'과 '고용창출장려금'으로 나뉜다.

구체적으로 유턴보조금이 지급된 사례는 2018년 1건, 2019년 2건, 2020년 7건, 2021년 8건, 2022년 1건 등 19건으로 집계됐다. 고용창출장려금은 2018년 2건, 2019년 4건, 2020년 2건, 2021년 4건 등 12건으로 파악됐다.

전체 지급 건수는 5년 동안 31건이며 지급 금액은 1665억 원이었다.

특히 고용창출장려금을 받은 기업 12곳에서 신규 채용한 인원은 188명밖에 되지 않아 고용 창출 효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노용호 의원은 “유턴 기업들이 실질적 정책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 기업의 행정적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평가 기준을 개선하도록 제도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민경 기자

최신기사

JW중외제약 이종호 '바보' 말 들으며 수액 전용공장 짓고, 아들 이경하 AI 접목 신..
JW홀딩스 배당 확대로 승계 시동 거나, 이경하 아들 이기환 경영수업 받고 지분 사들이고
JW중외제약 최고개발책임자로 유리천장 깬 함은경, 신약 개발과 CEO 가는 길은 하나
[씨저널]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톱티어로, "미국 시러큐스와 한국 송도 듀얼..
풀무원 상반기 영업이익률 겨우 1%대, 이우봉 K푸드 타고 해외사업 흑자 내기 '올인'
이재명 '문화강국 5대 전략' 확정, "순수 문화·예술 지원책 마련해야"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MBK파트너스 '사회적책임위원회' 22일 출범, ESG경영 모니터링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