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22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영향에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 4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 <연합뉴스> |
4일 오전 10시4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08포인트(2.37%) 높은 2206.57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34.02포인트(1.58%) 오른 2189.51에 개장한 뒤 상승폭을 점차 키워 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3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6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9%, 나스닥지수는 2.27% 각각 상승했다.
영국정부가 부자 감세 정책을 철회하며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강달러 기조도 완화되며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4일 오전 10시44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가 1536억 원 규모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443억 원, 기관투자자는 59억 원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시장 상장 기업들 가운데 삼성출판사(18.51%), 에이프로젠제약(17.67%), 디아이씨(18.23%), 한미글로벌(13.62%) 등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만 각각 5.43%, 1.40% 하락하고 있다.
이날 네이버는 약 2년 5개월 만에 18만 원대로 주저앉으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3.77%), LG에너지솔루션(1.52%), SK하이닉스(3.97%), 삼성바이오로직스(1.36%), LG화학(2.43%), 현대차(1.98%), 삼성SDI(1.28%), 기아(1.67%) 등 8개 종목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22포인트(2.71%) 높은 690.8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2.54포인트(1.86%) 오른 685.19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 홀로 510억 원 규모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34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78억 원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오로스테크놀로지(29.33%), 네이처셀(21.76%), 오토앤(19.12%), WI(18.16%), 유니셈(18.37%) 등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라닉스(29.86%)와 오픈엣지테크놀로지(29.86%)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1.62%, 에코프로비엠 2.50%, 엘앤에프 0.39%, HLB 3.38%, 카카오게임즈 1.88%, 펄어비스 3.86%, 에코프로 0.09%, 셀트리온제약 1.40%, JYP엔터테인먼트 0.85%, 스튜디오드래곤 3.01% 각각 주가가 오르고 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