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21주 연속 하락, 3년3개월 만에 최저치 보여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09-30 10:29: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3년3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전국으로 봐도 매수심리는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26일 조사기준 9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8.5로 지난주(79.5)와 비교해 1.0포인트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21주 연속 하락, 3년3개월 만에 최저치 보여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3년3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전국으로 봐도 매수심리는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사진은 서울 지역 한 아파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 것이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또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뜻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에 2019년 6월24일 조사(78.7) 이후 처음으로 80선이 무너졌다. 이번주에도 내림세는 이어져 21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의 5개 권역에서 모두 매매수급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지수가 72.0로 가장 낮았다.

동북권 매매지수는 9월 셋째 주(73.2)보다 1.2포인트 빠졌다.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 매매지수는 72.2로 1주 전(74.1)보다 1.9포인트, 종로·용산·중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 매매지수는 72.5로 지난주(74.7)와 비교해 2.2포인트 하락했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 매매지수는 83.9로 지난주(84.9)보다 1.0포인트,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 매매지수는 85.1로 1주 전(85.5)와 비교해 0.4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9월 넷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0.8로 지난주(82.3)보다 1.5포인트 내려갔다. 경기도는 82.3으로 1주 전(83.9)와 견줘 1.6포인트, 인천은 79.9로 1주 전(82.2)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는 84.8로 지난주(85.9)보다 1.1포인트 빠졌다.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세수급지수 역시 서울과 수도권에서 모두 낮아졌다.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83.4로 지난주(84.5)보다 1.1포인트, 수도권 전세수급지수는 84.0으로 지난주(85.6)와 비교해 1.6포인트 떨어졌다. 

전세수급지수는 1∼200 사이로 표시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공급이 부족하고 낮을수록 전세수요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리얼미터] 3자 대결, 이재명 52.1% 김문수 31.1% 이준석 6.3%
SK텔레콤 유심 재설정 솔루션 12일부터 도입, "유심 실물 교체와 같은 효과"
국민의힘 김문수 선관위에 대선후보 등록, 당원 투표로 '후보 교체' 시도 무산
대만 언론 "한미반도체 TC본더 중국 공급 막혀", 한미 "답을 드릴 수 없다"
신협은 '글로벌' 새마을금고는 '지역 밀착', 서민금융 쌍두마차 상반된 브랜드 전략 왜
이재명에 김문수 한덕수까지, 정치테마주 롤러코스터 '점입가경'
SK텔레콤 해킹사고로 통신업계 판도 흔들, KT LG유플러스 추격 급물살
중국 미국과 'AI 패권 전쟁'에 승기 노린다,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력은 한계
조기 대선에 숨어 있는 쟁점 '고령 리스크', 국힘 김문수는 어떻게 대응할까
마뗑킴·마르디·마리떼 로고만 봐도 산다, '3마 브랜드'가 MZ 사로잡은 비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