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미국 주도 칩4 실무회의 처음 열려, '동맹' 아닌 '작업반' 성격으로 규정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9-28 17:34: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주도의 반도체 동맹인 ‘칩4’ 실무회의가 처음으로 열렸다.

칩4의 첫 회의인 예비 실무회의가 28일 화상통화 방식으로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미국 주도 칩4 실무회의 처음 열려, '동맹' 아닌 '작업반' 성격으로 규정
▲ 칩4의 첫 회의인 예비 실무회의가 28일 화상통화 방식으로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외교부는 이날 “미국재대만협회(AIT) 주관으로 ‘미국-동아시아 반도체 공급망 회복력 작업반’ 예비회의가 개최됐다”며 “한국, 미국, 일본, 대만 관계자들이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주타이베이 한국대표가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미국, 일본 측도 대만 주재 인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국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국장급 인사가 참관 형식으로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이례적인 형식으로 칩4 예비 실무회의가 이뤄진 것은 중국이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하나의 중국’을 위배하지 않으려는 기술적 선택인 것으로 해석된다.

칩4의 성격을 ‘작업반(working group)’으로 규정한 것도 중국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칩4가 중국에 대항한 반도체 동맹이 아니라 반도체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한 실용적 협의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첫 회의에서는 작업반 준비 상황과 차기 회의 일정 등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공정위 플랫폼법 추진에 미국 씽크탱크도 경고, "중국 기업에 반사이익"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오션 지분 1.4조에 처분, "마스가에 활용"
NH투자 "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 상향, 순이익 증가로 올해 배당 큰 폭 확대"
엔비디아 AI 반도체 여전히 품귀 사태, JP모간 "블랙웰 울트라 공급 가속화"
SK하이닉스 2분기 D램 점유율 1위, 삼성전자와 격차 6%p 이상 벌려
LG전자 류재철 "맞춤형 제품으로 유럽 가전 매출 5년 내 2배 목표"
하나증권 "브로드컴 실적 발표에 반도체주 투심 개선 기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목"
키움증권 "명인제약 신공장과 조현병 신약으로 2027년부터 성장동력 확보"
흥국증권 "현대백화점 3분기 영업이익 개선, 백화점 증익·면세점 흑자전환"
'금리 인하 기대감' 뉴욕증시 M7 일제히 올라, 아마존 4%대 상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