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25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랙핑크의 정규앨범 2집 ‘본 핑크(BORN PINK)’가 미국에서 약 10만2천 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10월1일자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 블랙핑크의 정규2집 'BORN PINK'가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등극했다. |
블랙핑크의 1위 기록은 한국 여성 아티스트 최초인 동시에 2020년 10월 정규앨범 1집 ‘더 앨범(THE ALBUM)’으로 기록한 2위를 경신한 것이다.
음반 판매량도 신기록을 달성했다. 정규 2집 음반은 예약판매 기간 동안 200만 장의 선주문을 기록하더니 하루 반나절 집계만으로 214만1281장(북미·유럽 수출물량 포함)을 판매하며 K팝 걸그룹 최초 ‘더블 밀리언센러’에 등극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약 18시간 만에 4400만 뷰를 돌파하며 유튜브에서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셧 다운’을 두고 “친숙한 클래식과 힙합의 만남으로 까다로운 리스너들을 또 한 번 만족시켰다”고 평가했다.
블랙핑크는 10월15~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옛 체조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새 월드투어 ‘본 핑크’가 장도에 올라 북미와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각국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