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노조의 운영자금 부족 주장에 "임금체불 없다" 해명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09-08 11:19: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전국 현장소장 간담회를 열어 최근 불거진 여러 논란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서울 중구 T타워에 위치한 본사에서 김용빈 회장, 장세웅 대표이사를 포함한 회사 경영진과 전국 현장소장단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의 애로사항과 경영계획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 노조의 운영자금 부족 주장에 "임금체불 없다" 해명
▲ 대우조선해양건설 경영진과 현장소장단이 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소통 및 단합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장세웅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는 “회사는 현재 자산유동화와 합병 등 과정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노조와 임금협상에서 합의한 대로 서로 상생하면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경영진은 최근 원자재값 상승과 건설경기 불투명에 따른 현장의 고충을 들었다. 또 최근 자회사를 통한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 인수 등 스포츠 관련 사업문제 등에 관한 직원들의 우려를 두고도 이야기를 나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최근 불거진 임금체불 문제와 관련해 현재까지 임금채무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경영진은 앞으로도 임금과 현장 기본 경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건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조선해양건설지부는 지난 8월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현재 운영자금이 없어 건설현장 직원들이 매일 빚쟁이에 쫒기고 있다”며 “그럼에도 김용빈 회장은 고양 캐롯 점퍼스 농구단을 창설한다는 등 자기과시용 언론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노조는 지난 9월1일 서울 중구 본사 앞에서 스포츠단 운영, 한국테크놀로지와 합병 추진 등의 문제와 관련해 경영진을 규탄하는 집회도 열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올해 5월 자회사 데이원자산운용을 통해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을 인수하고 스포츠단 운영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데이원스포츠를 설립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