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600만 원대에 머물렀다.
미국 공급관리연구소(ISM)의 미국 중앙은행의 가파른 금리인상을 전망하며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7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이 높은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며 하락세를 탔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7일 오후 4시4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85% 내린 2635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6.75% 내린 212만9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4.12% 하락한 37만4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61%), 에이다(-6.18%), 솔라나(-4.12%), 도지코인(-4.98%), 폴카닷(-6.51%), 폴리곤(-7.57%), 트론(-2.38%), 아발란체(-6.43%)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2.18%)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미국 공급관리연구소(ISM)의 보고서 때문에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급관리연구소는 미국 15개 산업이 예상치 못한 활동 증가를 보였다며 미국 중앙은행이 이를 근거로 가파른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외환 거래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이날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에서 “9월 경제가 회복력을 보여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을 위한 길을 열고 있다”며 “가상화폐가 압력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은 다시 공황상태에 빠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