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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장 초반 강보합세, 원/달러 환율 급등세 잦아든 영향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9-06 11: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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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잦아들며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코스닥 장 초반 강보합세, 원/달러 환율 급등세 잦아든 영향
▲ 6일 오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원/달러 환율 급등세 진정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연합뉴스>

6일 오전 10시4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4포인트(0.05%) 높은 2404.8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5.12포인트(0.21%) 상승한 2408.80에 출발해 장 초반 2422.53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였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367억 원, 370억 원어치 주식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742억 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5일 미국 뉴욕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으며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9% 상승 마감했으나 프랑스 CAC40 지수는 1.2%, 독일 DAX20 지수는 2.22%,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1.53% 각각 하락 마감했다.

러시아가 유럽향 천연가스 공급을 아예 중단하자 에너지대란 우려가 확산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2일 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은 유럽으로 향하는 천연가스 공급관 '노드스트림-1'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언제까지 중단할지는 덧붙이지 않았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약세를 방어하기 위해 중국 내 금융기관의 외화 지급준비율(지준율)을 2%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자 금융기관의 달러 보유 부담을 낮추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이에 원/달러 환율 상승세도 진정되는 모양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369.0원에 장을 시작해 장 초반 1365.3~1369.0원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6일 오전 10시46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는 일성신약(17.70%), 화승알앤에이(12.25%), 제이준코스메틱(11.56%), 금양(7.60%) 등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44%)의 주가만 상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62%), 현대차(-1.00%), 삼성SDI(-0.35%), 네이버(-0.64%), 카카오(-0.29%) 주가는 내리고 있으며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기아 주가는 변동이 없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52포인트(0.73%) 높은 776.9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7포인트(0.44%) 오른 774.80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가 463억 원어치 주식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도 2억 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471억 원어치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코리아에프티(22.93%), 넵튠(17.23%), 하인크코리아(17.27%) 등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나노씨엠에스(29.83%)와 알엔투테크놀로지(29.47%)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46%), 엘앤에프(0.57%), 카카오게임즈(0.60%), 셀트리온제약(0.68%), 에코프로(0.27%), 알테오젠(0.17%), 천보(2.21%) 주가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3%) 주가는 내리고 있으며 HLB, 펄어비스 주가는 변동이 없다. 김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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