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 8월 호우피해에도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은 제한적" 분석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9-05 17:25: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8월 수도권 집중호우로 1만 대 이상의 차량이 침수 피해를 봤지만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금융감독원이 분석했다.

금융감독원은 5일 내놓은 ‘2022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및 향후 감독방향’ 자료에서 “8월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른 손해보험사의 손해액은 약 400억 원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8월 호우피해에도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은 제한적" 분석
▲ 금감원에 따르면 8월 수도권 집중호우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8월 집중호우로 거리에 방치된 자동차. <연합뉴스>

이는 8월 말 기준 전체 자동차 피해금액 1416억 원의 28.2% 수준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연간 기준으로 0.2%포인트 상승시키는 데 그칠 것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당초 대규모 차량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손보사들의 부담도 클 것으로 예상됐으나 손보사들이 재보험을 들어놔 실제 부담하는 손해액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금감원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8월8일부터 23일까지 손보사에 접수된 침수 차량은 1만1988대로 집계됐다. 

또 금감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반기에도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도로교통법 개정 등 법규환경 강화로 자동차 사고율이 하락하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한편 상반기 손해보험사 12곳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1%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3%포인트 낮아졌다. 2017년(77.8%)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금감원은 사고율 감소 등으로 손해액이 감소하고 가입대수 증가 등으로 보험료 수입도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SK텔레콤 통신·AI 양대 사내회사로 조직 개편 및 인사 단행, 임원 30% 감축
중국 재생에너지 활용 분야 넓힌다, 전력망 넘어 산업과 운송 부문으로 확대
'리모델링 강자' 포스코이앤씨 고분양가 뚫고 분당서 청약 흥행, 신도시 사업성 기대 커져
삼성 '한번에 1천원씩' 나눔키오스크 10주년, 누적 기부금 112억
삼성전자 이재용 벤츠 회장과 승지원서 만찬, 전장분야 협력 논의
현대차 넥쏘 4년만에 주행거리로 도요타 제쳤다, 정의선 도요타 본거지 일본에 수소차 깃..
한화 건설부문 외형 쪼그라들어, 김우석 김동선 '잔고 8.7조' 이라크 비스마야 재개가..
비트코인 시장에 투자자 매도 압력 커진다, 바이낸스 거래소에 물량 증가
HD현대 정기선,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과 '인도판 마스가' 협력 논의
벤츠 회장 만난 LG그룹 전장 계열사 사장단, '미래 모빌리티' 협력 확대 논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