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셀바이오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박셀바이오의 간암 치료제 임상의 긍정적 예비연구결과 발표에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 박셀바이오가 간암 치료제 임상의 긍정적 예비연구결과 발표에 힘입어 주가 1일 장중 오르고 있다. 박셀바이오 홈페이지 갈무리. |
1일 오전 11시15분 박셀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5.06%(3600원) 오른 7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박셀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9.69%(6900원) 오른 7만8100원에 장을 열어 장 초반 8만6200원까지 치솟았다. 전날 대비 21.07%나 높은 가격이다.
박셀바이오는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행사(KSMO 2022) 포스터를 통해 진행성 간암 치료제 Vax-NK/HCC와 간동맥 내 항암주입요법(HAIC) 병합요법에 대한 임상2a상 예비연구결과를 공개했다.
Vax-NK/HCC는 박셀바이오에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자가유래 방식 항암면역세포 치료제다. 전국 5곳의 대학병원에서 20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a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11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1상에서 CR(완전반응) 4명, PR(부분반응) 3명으로 63.6% 수준의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더 이상 암이 진행되지 않는 SD(안정성 병변) 2명을 포함하면 81.8%에 달한다.
이번 임상2a상 연구에는 임상1상 연구에 공고요법(관해유도 후 남아 있는 미세 잔류 병 세포들을 없애기 위한 치료)이 추가됐다.
환자들에게 Vax-NK/HCC를 4주 간격으로 2주기(1주기당 5회·총 10회) 투여했다. 20명 중 12명의 임상결과가 나왔는데 CR 명, PR 4명, SD 4명으로 집계됐다. 반응률 66.7%, DCR(질병조절율) 100%로 나타났다.
앞서 8월25일 박셀바이오는 그동안 진행하던 혈액암 치료제 개발을 중단하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박셀바이오 주가는 하루 만에 5.06%(4400원) 하락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