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가 추석을 맞아 협력사의 경영부담을 지원하기 위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KT는 7일까지 협력사에 납품대금 1249억 원을 지급하겠다고 1일 밝혔다.
▲ KT는 7일까지 협력사에 납품대금 1249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사진은 분당 KT 본사. |
자금 수요가 몰리는 추석을 앞두고 최근 코로나19 및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KT알파, KT커머스, KTDS, KT엔지니어링, HCN, 이니텍 등 KT그룹 계열사 6곳도 납품대금 조기지급에 동참한다.
이들 계열사는 기존 지급 예정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납품대금을 지급한다.
KT는 설, 추석 명절에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지난해 추석에는 1177억 원, 올해 설에는 756억 원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했다.
조훈 KT SCM전략실장 전무는 "KT는 납품대금 조기지급과 1천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등을 통해 협력사의 경영 안전망 강화를 도와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원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