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장과머니  특징주

고려아연 주가 강세, 계열분리 가능성에 따른 지분경쟁에 매수세 몰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08-31 15:41: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고려아연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려아연 주요 주주 사이에서 지분경쟁이 벌어지면서 투자심리가 뜨거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 주가 강세, 계열분리 가능성에 따른 지분경쟁에 매수세 몰려
▲ 고려아연 주가가 31일 뛰었다. 계열분리 가능성이 대두됐다. 사진은 수소산업 전시회에 참여한 고려아연 부스. 

31일 고려아연 주가는 전날보다 8.56%(5만3천 원) 오른 67만2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68만3천 원까지 오르며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고려아연 주가는 전날보다 2.91%(1만8천 원) 상승한 63만7천 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고려아연 주가는 최근 일주일 사이 20% 가까이 오르는 등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고려아연의 계열분리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주요 주주 사이에서 벌어진 지분경쟁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영풍그룹은 황해도 출신의 동향인 장병희, 최기호 두 창업주가 1949년 세운 영풍기업사를 모태로 한다.

이후 영풍 쪽 계열사는 장씨 일가가, 고려아연 쪽 계열사는 최씨 일가가 이끄는 방향으로 공동 경영체제를 확립했다.

하지만 3세 경영시대에 이르러 고려아연의 계열분리 가능성이 계속 나왔는데 최근에는 이와 관련한 지분 확보 경쟁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고려아연은 30일 영풍그룹 계열사인 코리아써키트와 에이치씨가 주식 6402주(0.03%)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코리아써키트는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의 아들인 장세진 부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고 에이치씨는 장형진 고문이 지분 100%를 보유한 계열사로 장씨 일가의 우호 지분으로 여겨진다.

앞서 8월 초 한화그룹은 미국 에너지분야 투자 계열사인 한화H2에너지USA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 5%가량을 인수했는데 한화그룹은 최씨 일가의 우호 지분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고려아연을 향한 최근 한화그룹과 영풍 계열사의 지분 매입을 놓고 최씨 일가 측에서 먼저 선공을 날리고 장씨 일가 측에서 반격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려아연은 2분기 말 기준 영풍이 지분 27.49%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영풍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이 지분 48.53%를 보유하고 있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롯데홈쇼핑 주총서 김재겸 사장 해임안 부결, 2대주주 태광산업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할..
메리츠금융 1분기 순이익 6802억으로 10% 늘어, 증권이 실적 확대 이끌어
공정위 산란계협회 담합에 과징금 5.9억원 부과, 농식품부는 법인취소 검토
[오늘의 주목주] '로봇 기대감' LG전자 13%대 올라,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7..
ELS 제재안 금감원행에 한숨 돌린 은행들, 과징금 축소 기대감도 '솔솔' 
삼성전자 노조 "5월15일 오전 10시까지 전영현 대표가 직접 성과급 해결안 제시하라"
[현장]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새단장, 정의선 "좋은 차 만들려면 직원들이 편하게 일..
[채널Who] 명품 소비가 불안한 사회의 '진통제' 역할 중, 백화점 호황이 반갑지만은..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공식화에 산하 LCC 통합도 주목, 합병비율·조종사서열·마일리지..
[채널Who] 쿠팡에 상처 받는 소상공인들, 불공정 분쟁 늘어도 "배제될까 무서워" 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