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는 국제PR협회(IPRA)가 주관한 '골든 월드 어워즈 2022' 소셜미디어 부문에서 수상했다. <포스코> |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가 글로벌 PR 시상식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소셜미디어부문 상을 받았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는 국제PR협회(IPRA)가 주관한 '골든 월드 어워즈 2022' 소셜미디어 부문에서 수상했다.
골든 월드 어워즈는 전 세계 1천여 명의 PR 전문가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국제PR협회가 해마다 환경,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신상품 론칭 등 30여 개 부문의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지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전 세계 브랜드들이 참여해 'PR업계의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포스코는 올해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90년 골든 월드 어워즈가 제정된 이래 소셜미디어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 수상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존의 무거운 철강 기업의 이미지를 벗어나 미래세대에게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캐릭터와 유튜브를 적극 활용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소셜미디어 캐릭터 '포석호'를 통해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며 MZ세대와 소통해왔다.
또 다양한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포항 포스코 본사의 복합문화공간 '파크1538'과 포스코가 포항시에 기증한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 등 친환경 철강을 대표하는 공간들을 소개했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미스테리 웹드라마 형식의 유튜브 디지털 캠페인 '그린 투머로우'를 통해 수소환원제철과 친환경 철강제품을 소개하는 등 탄소중립을 향한 포스코의 노력을 재미있게 풀어내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올해 1월부터 진행한 그린 투모로우 유튜브 캠페인은 현재까지 14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와 2400여 건의 댓글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의 소셜미디어 캐릭터 포석호의 론칭과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을 담당한 하정윤 포스코 커뮤니케이션실 대리는 "이번 수상은 전적으로 포석호에게 많은 사랑과 지지를 보내 준 포동이(포스코 인스타그램 채널의 팔로워들을 가리키는 애칭)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포동이들이 더욱 공감하며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 포스코가 7월22일 론칭한 유튜브 디지털 캠페인 '그린 투모로우' 2편 '그린어블 스톤을 찾아서' 포스터. <포스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