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푸른저축은행과 제주은행의 주가가 장 중 급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11시36분기준 푸른저축은행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1.61%(2150원) 오른 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오른쪽)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29일 푸른저축은행과 제주은행의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
푸른저축은행의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51%(250원) 높은 1만200원에 출발한 뒤 급격히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제주은행의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16.73%(930원) 오른 649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글로벌 긴축 정책에 따라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출금리 상승 수혜에 대한 기대감으로 푸른저축은행과 제주은행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은 26일 잭슨홀 미팅에서 “가계와 기업에 일정부분 고통을 가져오더라도 당분간 제약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금리인상에 대한 의지를 명확히 했다.
미국이 자이언트스텝(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을 추가로 밟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