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4월까지 세금 18조 더 걷혀, 통합재정수지 4년만에 흑자

손효능 기자 ppk511@businesspost.co.kr 2016-06-10 19:55: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올해 1~4월에 세금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조 원 더 많이 걷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합재정수지도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소득세 수입이 증가하면서 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4월까지 세금 18조 더 걷혀, 통합재정수지 4년만에 흑자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10일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모두 96조9천억 원의 세금을 걷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조1천억 원 증가했다.

1분기 세수진도율은 43.5%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36.5%)보다 7%포인트 높았다. 세수진도율 정부가 한해 동안 걷기로 한 세금 가운데 실제로 걷힌 세금의 비율이다.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소득세 수입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영향이 컸다.

세목별 수입을 살펴보면 법인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조6천억 원 늘었다. 부가가치세는 5조5천억 원, 소득세는 3조9천억 원 더 늘어났다.

정부는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지출보다 세금이 더 많이 걷힌 덕분에 통합재정수지 4조2천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9조 원)과 비교해 13조2천억 원 늘었다. 2012년 이후 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세외수입과 기금수입 등을 합친 총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조 원 늘어 150조8천억 원, 총지출은 4조7천억 원 증가한 146조6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관리재정수지는 9조2천억 원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2조9천억 원 줄었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과 고용보험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 수지를 제외한 것이다.

4월 말 기준으로 국가채무 규모는 582조9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조3천억 원 증가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등 영향으로 민간소비가 증가해 세수의 개선 여건이 지속됐다”며 “그러나 기업구조조정과 소비심리 위축 등 경기하방 위험요인과 중국 경기둔화 등 대외불확실성이 있어 경기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