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4거래일 만에 '6만전자'로 장을 시작했다.
미국 반도체주 주가 상승에 신제품 출시 영향이 더해져 장 초반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 26일 삼성전자 주가가 6만 원대로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은 삼성전자의 신제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폴드4)와 '갤럭시Z플립4'(플립4). <연합뉴스> |
26일 오전 11시18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34%(800원) 오른 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01%(600원) 오른 6만3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23일 5만 원대로 내려온 뒤 25일까지 5만 원대 후반에 머물렀다. 장중 최고가도 6만 원을 넘지 못했다.
현지시각으로 25일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104.88포인트(3.66%) 상승한 2971.07에 장을 마쳤다.
엔디비아(4.01%), AMD(4.79%), 인텔(3.04%), 마이크론(4.95%), 퀄컴(3.49%), ASML(2.72%) 등 반도체주 주가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6일 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를 출시한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40여개 나라에서 동시 출시된다.
본격 출시 전부터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국내에서는 사전판매 기간 폴더블폰으로는 역대 최다인 약 97만 대가 판매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5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러시 버즈2 프로’도 함께 출시됐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