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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두겸 울산광역시 시장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8-26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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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김두겸 울산광역시 시장
▲ 김두겸 울산광역시 시장.

김두겸은 울산광역시 시장이다.

더불어민주당에 빼앗겼던 보수의 텃밭 울산시 시장선거에 승리하면서 8년간의 야인생활을 마무리하고 정계에 복귀했다.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산업단지 유치와 신도시 조성을 추진해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을 회복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1958년 1월25일 울산 남구 두왕동에서 태어났다.

서울 광성고등학교와 경남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다. 울산대학교 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와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왕경보사 대표이사로 활동하다 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경상남도 울산시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울산시가 광역시로 승격한 이후에도 무소속으로 두 차례 울산 남구의원을 지냈다.

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남구청장에 당선됐고 5회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남구청장에서 물러난 뒤 8년 동안 정치 공백기를 거친 뒤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당선됐다.

선거에서 여러 번 고배를 마시면서도 뚝심 있게 도전을 거듭해 역전의 대명사로 불린다.

강한 추진력으로 ‘두꺼비’란 별명을 얻었다.

‘무항산 무항심’을 강조한다.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바른 마음을 견지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시민의 생활을 편안하게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신의와 의리를 중시한다.

경영활동의 공과


△민선 8기 울산 시정
김두겸은 2022년 7월1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들어갔다.

그는 취임사에서 “정부를 설득하고 기업체와 협력하는 대한민국 최고 비즈니스 시장이 되겠다”며 “지방자치 역사를 새로 쓰고 안 된다고 포기한 숙원 사업들을 하나하나 해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두겸은 1호 결재로 ‘전략적 투자유치 및 기업 지원 계획’에 서명했다. 전략산업을 육성해 지원하고 투자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두겸은 현대자동차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유치를 자신의 성과로 내세우고 있다. 34년 만에 울산에 신설되는 자동차 공장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이다. 현대차는 공장 신설에 약 2조 원을 들여 2023년 착공하고 2025년 완공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김두겸은 2022년 7월2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차그룹이 5월 국내 전기차 부문에 21조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지만 울산에 투자하겠다는 언급은 없었다”며 “저는 시장 후보 때부터 이 투자를 반드시 울산에 가져와야겠다고 생각해 사활을 걸고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시민들께 약속드렸는데 취임 20일 만에 그 약속을 지켰다”며 “이 공장을 전진기지로 삼아 울산을 세계적 미래차 선도 도시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두겸은 공장이 완공되면 2천 개 이상의 새 일자리가 생기고 관련 기업들이 신규로 들어서 울산의 인구 증가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장 신설이 빠르게 진행되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부지가 부족하다면 그린벨트를 해제해 제공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현대차공장 인근의 협력업체 공장 신설도 지원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현대차 전기차 공장 부지 일대에 대한 ‘첨단투자지구’ 지정을 추진한다고 2022년 8월16일 밝혔다.

첨단투자지구란 윤석열 정부에서 처음 도입되는 일종의 특구로 입주 기업에 부지 임대료와 부담금을 감면해주고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특례와 규제특례, 입지규제최소구역 지정, 국가재정사업 우선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김두겸의 직무 수행은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022년 7월25일부터 8월1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광역단체별 500명, 총 85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김두겸은 긍정평가 59.8%를 받아 시장 중 1위를 차지했다. 도지사를 포함한 전체 광역단체장 순위로는 3위에 해당했다.

△6·1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당선
김두겸은 2022년 6월1일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당선됐다. 2014년 울산 남구청장에서 물러난 뒤 8년 동안의 정치 공백을 딛고 광역단체장 자리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4년 만에 울산 지방정권 탈환에 성공했다. 1997년 울산광역시로 승격한 뒤 20년 내리 집권했던 보수진영이 다시 울산 영토를 찾은 것이다.

김두겸은 2021년 6월1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장 선거 재도전을 선언하면서 “전국 최고 소득 도시였던 울산이 4년 만에 양극화가 가장 심한 도시로 전락했다”며 “일자리를 만들고 정주 여건을 확 바꿔 떠난 사람들이 다시 되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두겸은 국민의힘 경선에서 38.06%의 득표율을 얻어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33.32%)과 서범수 의원(27.1%)을 누르고 공천을 받았다.

김두겸은 정 전 부의장, 서 의원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는데 경선을 앞둔 시점에 이채익 의원이 후보 사퇴와 함께 김두겸을 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본선에서 김두겸은 민주당 후보인 송철호 울산시장, 국민의힘의 컷오프 결정에 반발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울산시장 3선 경력의 박맹우 전 의원과 경쟁을 벌였다. 보수 표심이 김두겸과 박 전 의원 2명에게 분산돼 현역 프리미엄이 있는 송 시장이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박 후보가 사퇴해 김두겸이 보수 단일 후보가 됐다.

김두겸은 59.78%의 최종 득표율로 승리했다. 송 후보의 득표율은 40.21%였다.
[Who Is ?] 김두겸 울산광역시 시장
▲ 김두겸 울산시장이 2022년 7월1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 8기 울산시장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울산시>
△2014년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20·21대 총선에서 연달아 낙선
김두겸은 2014년 7·30 보궐선거에서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에 도전했다.

그는 2014년 6월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4 지방선거의 압도적 승리를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며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여 년 동안 울산 남구청장을 지내고 남구의회에서 의정 활동을 해 울산 남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남구청장으로 8년 동안 재직하면서 국가사업으로 더 크게 진행하지 못한 일들이 있어 매우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김두겸은 새누리당 경선에서 컷오프를 통과했지만 박맹우 전 울산시장에게 밀려 최종 공천을 받지 못했다.

김두겸은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울산 울주군에 출마했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길부 전 의원에게 패해 고배를 마셨다.

2017년 12월17일 서범수 전 경찰대학장에게 밀려 자유한국당 울주군 당협위원장 자리를 내주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김두겸은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울산 남구갑에 출마했다.

2019년 9월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 발전을 위해 다시 일해 달라는 강력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고뇌 끝에 뼈를 묻는 심정으로 21대 국회의원 선거 남구갑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일하고 싶고, 다시 뛰고 싶다”며 “울산을 위해서, 남구를 위해서 남은 열정을 다 불태우고 싶고, 살맛나던 울산, 활기차던 울산으로 되돌려놓고 잃어버린 울산을 되찾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경선에서 같은 당 후보인 이채익 의원과 최건 변호사에게 밀려 공천에서 탈락했다.

△2014년 울산시장 선거 공천 탈락
김두겸은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그는 2013년 12월3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은 미래 100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는데 이 변화의 시작을 열어가겠다”며 “정치경력 20년, 지방의원 3선, 구청장 8년의 경력을 가진 제가 기존 전통산업을 새로운 시대에 맞도록 도약시키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관광 산업의 육성과 산업간 융합으로 새로운 산업혁명을 만들겠다”며 “산업 발전과 위성도시 개발을 통해 울산 인구를 180만~230만 명으로 만들어 제2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또 소외자 없는 사회를 위한 복지정책을 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했다.

하지만 경선 경쟁자인 김기현·강길부 의원에게 밀려 새누리당 컷오프에서 탈락했다. 김두겸은 이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2014년 3월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 울산시장 경선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에서 내가 2위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론조사 결과와 탈락 사유를 공개하고 경선 후보인 김기현 의원의 부동산 의혹에 대한 심사 결과도 밝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두겸은 선거를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울산시장 대신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는 2014년 5월1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고 새누리당 중앙당에서 제의한 울산 남구을 조직위원장직을 수락해 김기현 후보의 울산시장 당선을 적극 돕겠다”며 “국가의 총체적 위기 앞에서 국가와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울산시 남구청장 시절
김두겸은 2006년 한나라당에 입당한 뒤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시 남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63.85%의 득표율로 임동호 열린우리당 후보와 김진석 민주노동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50.65%의 득표율로 김진석 민주노동당 후보를 꺾고 남구청장 재선에 성공했다.

김두겸은 민선 4·5기 남구청장을 지내면서 특유의 추진력으로 기초단체가 추진하기 쉽지 않은 굵직한 사업들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고래생태체험관과 고래바다여행선 등을 통해 장생포를 고래 테마 관광지로 탈바꿈시켰고, 방치됐던 선암저수지를 호수공원으로 조성했다. 또 악취로 불편을 초래하던 여천천과 무거천을 생태형 하천으로 정비했다.

OK생활민원기동대 운영과 베스트행정서비스 제도 도입 등으로 시민 밀착형 행정을 전국 최초로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 디자인거리 조성, 도시광산화 사업, 영유아플라자 건립, 노인복지관 확대 등도 김두겸의 주요 업적으로 꼽힌다.

김두겸은 한나라당 입당 이전에는 무소속으로 기초의회 의원 활동을 했다.

울산시가 광역시로 승격하기 전인 1995년 실시된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 남구 옥동에 출마해 당선돼 울산시의회 의원이 됐고, 울산시가 광역시로 승격한 뒤 1998년과 2002년에 울산시 남구의회 의원으로 잇따라 당선됐다.

3선 임기 때는 남구의회 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비전과 과제
[Who Is ?] 김두겸 울산광역시 시장
▲ 김두겸 울산시장(가운데)이 2022년 8월3일 울산시 북구 박상진 호수공원 전망대에서 문성요 국토도시실장 등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에게 울산권 개발제한구역의 문제점을 설명하면서 개선 방안을 건의하고 있다. <울산시>
김두겸은 울산시장 도전을 선언한 뒤 기라성 같은 당내 경쟁자들을 물리친 데 이어 본선에서 큰 표 차이로 승리했다. 이로써 8년 동안의 야인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김두겸은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5선의 정갑윤 국회부의장과 서범수·이채익 현역 의원을 꺾었고, 본선에서는 3선 시장을 지낸 박맹우 전 의원과 현역 송철호 울산시장을 눌렀다.

울산 시민들이 한때 국가경제의 12%를 담당했고 전국에서 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이기도 했던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을 되살리고 시급한 지역 현안들을 해결하는 역할을 김두겸에게 맡긴 것이다. 울산 민심이 기존 정치권 공식과 다른 김두겸의 추진력과 뚝심에 기대를 건 것으로 풀이된다.

김두겸은 지방의원 3선과 구청장 8년의 경력을 통해 획득한 ‘일 잘하는 최일선 지방정치인'이라는 평가에 걸맞은 능력을 시정에서도 보여줘야 한다.

김두겸은 2021년 6월 다른 후보들보다 한 발 빨리 울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곧장 현장으로 달려가 시민들을 만났다. 그 과정에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노력을 기울인 끝에 당선에 이르렀다.

울산시는 ‘김두겸 시대’에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회생시키는 것과 다른 도시로 빠져나가는 청년들을 붙잡아두고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김두겸은 핵심 공약인 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한 산업단지 유치와 신도시 조성을 추진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회생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두겸이 여당 소속 시장으로서 앞으로 국비 확보나 각종 현안 해결에 얼마나 성과를 낼지가 주목되고 있다.

김두겸은 이 밖에 주요 공약으로 영남알프스를 활용한 산악 및 해양 관광도시 조성, 도시철도(트램) 연장 건설을 통한 교통망 확충, 제2 울산대학교병원 유치, 북구 제2 농수산물도매시장 건립, 국립종합대학 유치, 길천산업단지 진입도로 조기 개설 등도 내세웠다.

이와 함께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울산~언양 고속도로의 일반도로 전환, 태화강을 품은 세계적 공연장 건립, 울산 외곽순환도로 국비지원율 상향 조정, 주요 사회기반시설 예비타당성 조사 조속 통과 등도 주요 현안으로 꼽힌다.

송철호 전임 시장이 추진했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건설 사업은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울산 유세에서 해당 사업을 성토한 적이 있으며 김두겸도 이 사업을 두고 원점에서 유불리를 따져보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2023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인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추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두겸은 선거 기간 부울경 메가시티가 부산으로의 인구 및 자원 유출을 유발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추진 방법 재검토와 속도 조절 등을 시사한 바 있다.

평가/사건사고
◆ 평가
[Who Is ?] 김두겸 울산광역시 시장
▲ 2013년 8월28일 김두겸 울산 남구청장 등 남구 관계자들이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광장에 설치된 중국 작가 자세창의 작품 '환(기쁘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을 기반으로 기초의회 의원을 거쳐 기초단체장을 2차례 역임하는 등 지방에서 잔뼈가 굵은 정치인이다.

기초의회 출신의 지방행정가로서는 처음으로 울산광역시장에 당선됐다. 초대 시장인 심완수 전 시장은 국회의원 출신이었고, 박맹우 전 시장은 행정고시 출신, 김기현·송철호 전 시장은 사법시험 출신이었다.

김두겸을 이해하는 열쇠말은 ‘뚝심’이다. 그는 울산에서 여러 차례 선거에 뛰어들어 승리와 패배를 골고루 맛본 역전의 용사로 통한다.

울산 남구청장을 맡아 기초단체가 추진하기 쉽지 않은 굵직한 사업들을 이끌어 구민들로부터 ‘일 잘하는 구청장’이란 평가를 받았다.

강한 추진력으로 ‘두꺼비’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두겸’이라는 이름의 어감에 지방의원과 남구청장 등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친근한 리더십 이미지가 합쳐진 별칭이다.

취미는 독서와 바둑이다. 축구와 테니스, 등산을 하면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아한다고 알려졌다.

주량은 소주 2병 정도다. 애창곡은 ‘아빠의 청춘’이다.

좌우명은 ‘순간을 소중히’다.

정치 신념은 맹자의 양혜왕상편(梁惠王上篇)에 나오는 ‘무항산 무항심(無恒産無恒心)’이다.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바른 마음을 견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시민의 생활을 편안하게 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개인적으로는 신의와 의리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남구청장 시절 장생포 고래특구 지정과 고래 생태체험관 건립 등을 통해 울산의 고래도시 이미지 강화에 기여했다. 2013년 울산대에서 받은 박사학위 논문 주제도 '우리나라 고래산업 현황과 과제'였다.

과거에는 포경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그린피스가 2005년 울산에서 고래 생태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김두겸은 "고래 한 마리가 3천 명분의 어족자원을 고갈시킨다"며 "전면 허용은 아니더라도 국제포경위원회(IWC) 울산총회 기간에 연구목적을 위한 제한적 포경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9년 포르투갈에서 열린 IWC 총회에 참석해 장생포 주민의 생계와 전통 식문화 계승을 위해 포경을 허용할 것을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2009년 울산대 정책대학원 석사논문 주제는 '울산시 남구 어린이공원 발전방안 연구: 법, 제도 및 실증분석을 중심으로'였다.

2014년 울산시장 선거 출마 전에 현대중공업과 울산현대축구단의 시민구단 전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8기 민선 울산시장에 당선된 후 인수위에서 울산현대축구단의 시민구단 전환을 검토했으나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해 철회한 것으로 파악된다.

◆ 사건사고
[Who Is ?] 김두겸 울산광역시 시장
▲ 2022년 4월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김두겸 페이스북>
△용역회사 운영 논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김두겸이 대표를 지낸 대왕경보사의 노동쟁의 폭력 진압과 성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022년 6월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보도와 시민단체 제보를 인용해 대왕경보사가 2002년 6월 해고노동자 복직투쟁을 폭력으로 진압했고 이 과정에서 두 명의 경비가 여성노동자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두겸이 남구청장 시절 집앞에서 1인시위를 하던 공무원노조 간부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일도 거론했다.

김두겸은 26일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송 후보가 허위사실을 배포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김두겸은 여성 성폭력은 허위사실이며 2005년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경비도 용역계약에 따른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20대 총선 경선에서 허위사실 유포 주장에 반박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울산 울주군 후보 경선 과정에서 강정호 예비후보가 2016년 3월1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두겸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가 김두겸과의 여론조사 경선에서 패배한 뒤였다.

강 예비후보는 “김 후보 측은 ‘밴드’에 ‘저는 울주군 온양읍 대운산 자락에서 태어났다’는 글을 올렸다”며 “김 후보의 고향은 온양읍이 아니기 때문에 유권자를 속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에 확인을 요청해 ‘공표된 사실이 거짓’이라는 회신도 받았다”며 “선관위와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처리 과정을 지켜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김두겸 측은 “해당 글은 지지자가 올린 것”이라며 “온양읍은 김두겸 후보 부모의 고향이라 그런 글을 게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유죄 확정
김두겸은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피선거권은 유지했다.

부산고등법원 형사합의2부는 2014년 10월2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두겸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1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80만 원을 선고했다.

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김두겸은 2013년 7월17일과 9월23일 민간단체가 주관한 모임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울산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표현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사안이 비교적 경미하다고 보이는 점과 범행이 선거일로부터 8개월 전에 이루어진 점, 당내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뒤 울산시장에 입후보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다소 무거워 부당하다”고 설명했다.

△남구의원 폭행 시비
김두겸이 울산 남구청장 시절 구의원을 폭행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2008년 7월 울산 남구의회 임현철 의원은 6월27일 남구청사 현관에서 중학교 선배인 김두겸에게 인사를 건넸으나 김두겸이 머리로 얼굴을 들이받아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남구청이 추진하는 삼산배수장 골프연습장 건립에 반대하며 그 자리에 생태공원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김두겸과 불편한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겸 측은 서로 옷깃을 잡았을 뿐 일방적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두겸 울산광역시 시장
▲ 김두겸 울산시장의 해병대 복무 시절. <김두겸 블로그>
1995년 제2대 경상남도 울산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1997년 울산시의 광역시 승격으로 초대 울산광역시 남구의회 의원이 됐다.

1998년 제2대 울산광역시 남구의회 의원에 당선됐다.

1998년 제2대 울산시 남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맡았다.

2002년 제3대 울산시 남구의회 의원에 재선됐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제4대 울산시 남구의회 의장을 지냈다.

2006년 5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시 남구청장에 당선됐다.

2010년 6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시 남구청장으로 재선됐다.

2014년 새누리당 울산시 남구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7년 자유한국당 울산시 울주군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거쳤다.

2020년 9월부터 국민의힘 울산시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2022년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당선됐다.

◆ 학력

1976년 서울 광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경남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울산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3년 울산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약사인 아내 양순이씨와 두 아들을 두고 있는데 두 아들은 결혼해 3명의 손주가 생겼다.

◆ 상훈

2012년 한국관광학회 관광진흥대상을 받았다.

◆ 기타

2022년 제8회 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12억26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저서로 ‘새로운 시작’(2014)이 있다.

해병대 378기다. 1979년부터 1981년까지 경상북도 포항에서 복무하고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어록
[Who Is ?] 김두겸 울산광역시 시장
▲ 김두겸 울산시장(오른쪽)이 2022년 7월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울산시 현안 사업에 대한 2023년도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울산시>
"다른 후보보다 일찍 출발해 선거운동 기간을 길게 가져가야겠다고 생각했기에 지난 6월 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했고, 곧장 현장으로 나갔다. 많은 시민들을 만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파악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도 하고 대안도 제시했는데 이런 노력의 결과가 당선으로 이어진 것 같다." (2022/06/01, 울산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뒤)

"약속대로 신세계 백화점을 울산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건립하고, 백화점을 건립하지 않을 경우 구입한 부지를 당시 매입가격으로 반환하라. 신세계는 이제 부동산 투기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합리적 판단을 하고 울산의 여론에도 귀기울여 구체적인 방안을 조속히 도출해 울산시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 (2021/08/25, 울산 중구 혁신도시 신세계백화점 건립 부지 인근에서 1인시위를 하며)

"울산시장에 도전하는 이유는 제가 가장 잘할 수 있고, 하고 싶고, 자신 있는 '행정'을 하기 위한 것이다. 지방의원 3선을 하고 남구청장 8년을 역임하면서 행정능력을 시민으로부터 검증받았다. 시장이 되면 울산 3대 주력산업을 새롭게 도약시키고, 협력업체들이 울산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그린벨트를 이용해 공장용지를 무한으로 제공해 일자리를 만드는 데 혼신을 다하겠다." (2021/06/15, 울산광역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울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장기적인 안목과 지혜를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 울산을 위해서, 남구를 위해서 남은 열정을 다 불태우고 싶고, 살맛나던 울산, 활기차던 울산으로 되돌려 놓고 잃어버린 울산을 되찾겠다." (2019/09/05,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탄핵 정국으로 힘든 상황을 맞이한 당을 살려야 한다. 당이 어렵다고 당을 버리고 도망갈 순 없다. 당에 도움은 다 받아놓고 이제 인기 없어졌다고 그 당을 버리고 정치꾼처럼 다음 선거를 생각할 순 없다. 지금은 새누리당이 민심에서 많이 멀어졌지만 다시 국민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머슴의 자세로 국민들을 섬기겠다." (2017/01/25, 새누리당 울주군 당협위원장에 임명된 후)

"지난 19년 동안 시의원, 구의회 의장, 구청장을 역임하면서 울산 발전에 작지만 함께해온 울산·울주 토박이로, 누구보다도 우리 지역을 잘 알고 있고, 울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고향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싶다. 남다른 뚝심과 저력이 있고, 그동안의 의정 활동과 기초단체장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 (2015/11/30, 울주군 국회의원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고래문화특구 지정 이후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 고래축제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고래관광도시 명성을 얻었다. 내년 고래문화마을 준공과 맞물려 울산대교가 개통되고 호텔 등 숙박시설이 건립되고 장생포 순환도로가 확장되면 장생포가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해 '울산관광 1번지'로 떠오를 것이다." (2013/04/14,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고래 관련 사업은 '굴뚝 없는 산업'의 하나로 앞으로 남구는 물론 울산 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울산의 중심지인 남구가 회색도시라는 낡은 이름을 벗고 명품도시라는 새 이름을 얻을 때까지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 (2010/10/24, 파이낸셜뉴스 인터뷰에서)

"울산 장생포 주민들은 1899년부터 고래잡이로 생계를 꾸려왔으나 1986년 IWC의 포경 유예 조처로 23년간 고래를 잡지 못하고 있다. 울산의 전통 식문화 계승과 장생포 주민들의 생계를 위해 고래자원의 지속적 이용이 가능하도록 울산에서 고래를 잡게 해달라." (2009/06/24, 제61차 국제포경위원회(IWC) 총회에서)

"전국 유일의 고래특구에다 고래관광까지 실현되면 고래는 명실상부한 울산만의 자산이 될 것이다. 고래축제 기간 동안 운영하는 크루즈 유람선 프로그램도 성공적으로 진행해 울산의 고래관광 시대를 열겠다." (2009/04/13, 고래바다 여행선 시범운항을 시작하며)

"쓰레기 불법투기는 질서와 양심을 저버린 행위다. 주민들 스스로 동네를 관리할 수 있을 때까지 불법투기된 쓰레기는 안 치워줄 것이다. 쓰레기 불법투기, 차량 주정차 위반, 공권력 및 공교육 붕괴 등은 모두 가정에서 질서나 예절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하는 사회현상이다. 요즘은 '밥상머리 예절'이 사라졌다. 가정에서 최소한의 기초질서를 지키자는 교육이 되지 않기 때문에 쓰레기를 길거리에 마구 버려도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세상이 됐다." (2007/08/14,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친환경 급식 지원은) 저소득층이나 기초생활수급자에게만 해야 한다. 잘사는 부유층 애들한테까지도 하는 건 맞지 않다. 이건 사회주의적 발상이다. 시민의 세금으로 천편일률적으로 지급하는 건 온당치 못하다." (2007/01/25,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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