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대우건설이 해외 신도시 개발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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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부터 추진해 온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는 1차 분양으로 첫 결실을 앞두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신도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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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은 해외 신도시 개발사업을 이끌어 왔는데 재선임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 해외 신도시사업이 대우건설 차기 사장 인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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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대우건설 해외 신도시사업 성과, 차기 사장 인선에 영향"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6/29095_42132_4220.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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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2132"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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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6월 안에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를 1차 분양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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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고급빌라 180세대로 2500억~3000억 원 규모에 이른다. 올해 말 2차 분양이 이뤄지고 내년 상반기까지 3·4차 분양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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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2분기부터 베트남 신도시 개발에 대한 의미있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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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은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첫 해외 신도시사업으로 대우건설이 1996년 베트남 정부에 제안하면서 시작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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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외환위기로 중단됐다가 2006년 대우건설 등 5개 건설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다시 수주했고 2008년 대우건설이 나머지 건설사 지분을 모두 사들여 단독사업으로 변경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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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는 22억 달러, 1단계 사업비는 12억 달러이며 여의도 3분의 2 크기의 땅에 빌라와 아파트, 초고층빌딩, 호텔, 정부청사, 병원 등이 들어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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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이 분양단계에 들어서면서 대우건설의 해외 주택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알제리 등에서 신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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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해외 주택사업의 선구자”라며 “베트남 신도시 분양이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또 “하반기 예정된 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공급계약 체결시 기업가치가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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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3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사우디아라비아에 분당신도시 2배 규모인 다흐야 알푸르산 신도시를 건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맺었다. 10년간 10만 가구 주택이 건설되며 사업비는 180억~200억 달러 규모다.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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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진성 연구원은 “다흐야 알푸르산 신도시는 지난해 즉위한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이 내세운 핵심 공약사업”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직접 재원을 조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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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의 해외 신도시사업은 차기 사장 인선구도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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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박영식 사장과 이훈복 전무 두 사람을 사장후보로 놓고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박 사장이 전략·기획에 강점이 있는 반면 이 전무는 영업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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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과거 해외개발사업팀장을 맡아 리비아 건설본부에서 8년간 근무하는 등 해외사업 전문가다. 2013년 사장 취임 이후에는 주택사업에 집중하며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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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사업은 박 사장의 글로벌 인프라 및 디벨로퍼 비전의 핵심축 가운데 하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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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2025년까지 대우건설을 세계 15대 건설사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기획제안형 개발사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사장은 스타레이크시티 개발 경험을 토대로 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사업도 제안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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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다흐야 알푸르산 신도시 개발 업무협약을 맺으며 “이번 프로젝트로 향후 사우디에서 나올 다른 신도시 공사 수주뿐 아니라 가까운 중동국가와 북아프리카 도시개발 사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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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과 경쟁하는 이훈복 전무도 대우건설 해외영업팀에 입사해 경력의 시작은 해외 쪽이었다. 그러나 이 전무는 국내영업과 주택사업 분야에 더 오래 몸담으면서 해당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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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10일 박 사장과 이 전무 두 사람에 대한 최종 면접을 했다. 대우건설 차기 사장은 7월1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