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잭슨홀 미팅과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졌다.
▲ 23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 <연합뉴스> |
23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76포인트(0.40%) 떨어진 2452.7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19포인트(0.54%) 내린 2449.31에 개장한 뒤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가 1040억 원어치 주식을 홀로 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69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56억 원 규모 주식을 각각 매도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22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도 경계심리 확산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9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4%, 나스닥지수는 2.55% 각각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전날 대비 3.72% 하락 마감했다.
잭슨홀 미팅은 미국 연방은행인 캔자스시티 연방은행이 주최하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이다. 매년 8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재무장관, 전문가 등이 모여 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잭슨홀 미팅은 '경제와 정책 제약의 재평가'라는 주제로 25일 개최된다.
오는 26일에는 미국의 7월 PCE 지수가 발표되는데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4.8% 상승 또는 그보다 둔화된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는 금호전기(21.72%), 휴스틸(12.23%), 삼아알미늄(7.57%), 세아제강(6.57%) 등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45%), 현대차(1.32%), 카카오(0.53%). 기아(0.52%) 등 4개 종목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주가는 1.00%, SK하이닉스 0.42%, 삼성바이오로직스 1.53%, LG화학 1.56%, 삼성SDI 0.33%, 네이버 0.61% 각각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 매도에 장 초반 약세다.
오전 10시20분 기준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4포인트(0.32%) 내린 793.33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날 대비 5.92포인트(0.74%) 내린 789.95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 홀로 105억 원 규모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42억 원, 기관투자자는 27억 원어치 주식을 각각 사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새빗켐(13.57%), 우리엔터프라이즈(16.07%), 퀸타매트릭스(12.62%), 오비고(11.69%), 피앤씨테크(11.85%), 아스타(11.36%) 등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카카오게임즈(1.50%), 펄어비스(0.53%)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75%), 에코프로비엠(-0.80%), 엘앤에프(-0.51%), HLB(-1.42%), 셀트리온제약(-1.37%), 알테오젠(-2.72%), 에코프로(-1.94%), 천보(-1.15%)의 주가는 내리고 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