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은행 22일부터 예대금리차 공개한다, 과도한 이자장사 줄어들까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8-22 08:59: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22일부터 은행별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를 달마다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은행들은 22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7월 예대금리차’를 공개한다. 금융당국이 7월 발표한 ‘금리정보 공시제도 개선방안’에 따른 것이다.
 
은행 22일부터 예대금리차 공개한다, 과도한 이자장사 줄어들까
▲ 22일부터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국내 은행의 예대금리차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창구 모습. <연합뉴스> 

예대금리차 공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이기도 했다.

은행들은 그동안 3개월에 한 번씩 개별 홈페이지에 예대금리차를 공개해 왔으나 앞으로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달마다 발표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매달 취급한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가중평균금리에서 같은 기간 취급된 정기 예·적금과 시장형금융상품의 가중평균금리 차이를 공시한다.

공시 기준도 기존 은행별 자체 신용등급에서 신용평가사 신용 점수로 바뀐다. 
 
금융소비자들은 자신의 신용점수를 바탕으로 본인에게 적용되는 대출금리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예대금리차 공시로 은행들의 과도한 금리차익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들로서는 다른 은행과 비교해 예대금리차가 컸을 때 쏟아질 지적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금융권 일각에서는 예대금리차를 줄이기 위한 은행들의 수신금리 인상이 오히려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에 이한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지내
'울산화력 해체공사' HJ중공업, '안전점검' 위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 중단
하나증권 "CJENM 순차입금 개선 위해 넷마블 지분 더 팔아야, 광고업황 역대급 어려..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손실 20억 적자전환, 코스메틱은 역대 최대 매출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면세점 적자 축소 덕분, 정유경 본업 투자 수확은 언제쯤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이익체력 회복 전망, 3분기 흑자전환 성공"
기후솔루션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슈 브리프, "53%는 탄소중립 경로와 불일치"
민주당 김병주-경기지사 김동연 '노인 예산' 공방, 김동연 "추경으로 보완" 김병주 "..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657억으로 40.1% 감소, 매출도 25.9% 줄어
NH투자증권 '파두 상장' 관련해 집단소송 당해, 주식 매매거래 일시 정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