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19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이기일 제2차관에게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대통령실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받고 연금개혁에 초당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봤다.
두 차관은 △촘촘하고 두터운 취약계층 보호 △복지-성장 선순환을 위한 복지투자 혁신 △복지의 지속가능성 제고 △코로나19 대응 위한 정밀화된 표적 방역 추진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한 필수의료 확대 및 의료취약지역 대책 마련 △글로벌 바이오헬스 중심국가 도약 등 6대 핵심과제와 관련한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두 차관은 윤 대통령에게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의 고통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국민생명과 직결되는 감염·응급·외상·분만 등 필수의료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잘 드러나지 않았던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제대로 찾아서 두텁게 지원해달라”며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서비스 확대와 질적 고도화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연금개혁, 건강보험, 방역 등과 관련해서는 좀 더 정밀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뜻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연금개혁은 치밀한 실증자료를 기반으로 초당적, 초정파적 국민합의를 도출하길 바란다”며 “건강보험 재정지출을 정밀 점검하여 필수의료기반과 중증치료 강화에 중점을 두어야 하고 방역은 전문가 의견과 데이터에 근거한 표적 방역, 과학 방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