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부동산

주택산업연구원 "7월 수분양자 10명 중 4명은 집 못 팔아 입주 늦어져"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08-17 12:05: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둔 수분양자들이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자료를 보면 2022년 7월 아파트 미입주 원인으로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전체의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택산업연구원 "7월 수분양자 10명 중 4명은 집 못 팔아 입주 늦어져"
▲ 2022년 7월 새 아파트 수분양자 10명 가운데 4명은 기존 주택을 매각하지 못해 입주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아파트 단지 모습.

잔금대출 미확보(28%), 세입자 미확보(2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7월 전국 새 아파트 입주율은 79.6%로 전달인 6월보다 2.7%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7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은 88.7%로 6월(86.7%)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6대 광역시 아파트 입주율은 79.6%, 기타지역은 76.1%로 각각 6월보다 2.9%포인트, 4.3%포인트 낮아졌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입주율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주택거래 활성화, 무주택자에 관한 대출지원 강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 등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8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69.6으로 7월(68.3)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주택 270만 호 공급 정책이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입주전망지수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27%, 국정 방향 ‘잘못됐다’ 60%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