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 신세계그룹 오너 일가가 2022년 상반기 이마트와 신세계에서 보수로 모두 79억3500만 원을 수령했다.
이마트는 16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정 부회장이 2022년 상반기 보수로 17억3900만 원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 신세계그룹 오너 일가가 2022년 상반기 이마트와 신세계에서 보수로 모두 79억3500만 원을 수령했다. 사진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왼쪽)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
정 부회장의 올해 상반기 보수는 급여 9억6900만 원, 명절 상여와 성과급 등이 더해진 상여 7억7천만 원 등이다.
정 부회장의 상반기 연봉은 2021년 18억7200만 원보다 1억3300만 원 줄었다.
이마트는 정 부회장의 상여금 산정을 놓고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 7조4941억 원과 영업이익 725억 원을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올해 상반기에 신세계에서 급여 9억4천만 원, 상여 7억4800만 원 등 모두 16억8800만 원을 받았다.
정 총괄사장의 상반기 보수는 2021년 상반기 16억4600만 원보다 4200만 원 늘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신세계와 이마트에서 모두 22억5400만 원을 받았다.
이마트에서만 급여 8억4400만 원, 상여 6억8900만 원 등 모두 15억3300만 원을 수령했다.
신세계에서는 7억21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4억1천만 원, 상여 3억1100만 원 등이다.
이 회장의 남편인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도 이마트와 신세계로부터 이 회장과 같은 22억5400만 원을 수령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