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시그넷이 최신 초급속 전기차충전기를 선보인다. SK시그넷은 SK가 2021년 8월 자회사로 편입한 시그넷EV가 2022년 3월 회사명을 바꾼 것이다.
SK는 10~14일 SK시그넷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E-프리)&서울페스타’의 후원사로 참가해 초급속 전기차충전기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 SK는 10~14일 자회사 SK시그넷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E-프리)&서울페스타’의 후원사로 참가해 초급속 전기차충전기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 SK > |
서울 E-프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레이스 '포뮬러-E'의 2021~2022시즌 마지막 대회다.
SK시그넷은 잠실종합운동장 맞은편에 있는 서울페스타 브랜드존에 전시관을 마련해 고객에게 자사에서 개발한 초급속 전기차충전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제품의 우수성을 소개한다.
SK 시그넷은 시간당 7kW를 충전할 수 있는 완속충전기와 시간당 100kW, 175kW, 350kW 급의 급속충전기를 전시한다.
SK는 SK시그넷 인수를 통해 고품질의 전기차충전기 제조 역량을 확보해 미국, 유럽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전기차충전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시그넷은 국내 1위, 글로벌 2위 전기차충전 사업자로 꼽힌다.
SK시그넷은 국내외에서 기술특허 19개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오닉5를 기준으로 SK시그넷의 초급속 전기차충전기를 이용하면 1분만 충전해도 32km를 운행할 수 있고 20분 충전하면 배터리의 80% 이상을 채울 수 있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기차 인프라사업자로서 전기차 충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초급속충전의 편리함을 알리기 위해 전시관을 마련했다"며 "향후 전기차 구매의 가장 큰 걸림돌인 충전문제를 해결해 전기차 보급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