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행사와 관련된 종목을 살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업계에서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9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오늘의 테마 체크 항목으로 ‘갤럭시 언팩’을 꼽았다.
▲ 하나증권은 10일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2' 행사 관련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
하나증권은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하는 폴더블폰에서 이전 제품들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폴더블폰 관련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10일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에서 갤럭시Z플립4, 폴드4, 워치5, 버즈2프로 등을 공개한다.
삼성전자 외 글로벌 가전기업들이 잇따라 폴더블폰을 내놓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하나증권은 바라봤다.
하나증권은 “폴더블폰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세계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88%를 차지하고 있는데 독점적 지위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모토로라는 11일 폴드플폰 2022를 공개하며 샤오미, 오포 등 중국 기업들도 올해 안으로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더블폰 관련주로 PI첨단소재, 파인테크닉스, 세경하이테크, KH바텍, 인터플렉스 등이 제시됐다.
휴대폰부품 관련주로는 LG이노텍, 대덕전자, 비에이치, 이녹스첨단소재, 아모텍 등이 꼽혔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