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에 이기정 전 YTN 디지털뉴스센터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브리핑에서 "홍보기획비서관에 이기정 전 YTN 선임기자가 내정됐다"며 "정치부 기자였고 방송제작 경험이 상당히 오래됐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에 이기정 전 YTN 디지털뉴스센터장이 내정됐다. |
그러면서 "대통령 PI(President Identity), 홍보기획 등에 훨씬 더 세련되고 업그레이드된 전략을 가지고 일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내정자는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35년 동안 방송사에 몸담은 언론인으로 YTN에서 홍보팀장, 정치부장, 디지털뉴스센터장 등을 거쳤다.
홍보기획비서관은 홍보수석실 선임 비서관이다. 이 내정자는 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을 도와 대통령실 공보의 밑그림을 그리며 대통령 PI와 대통령실 CI(Corporate Identity) 등 새 상징체계를 개발하고 언론 정책을 조율하는 역할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홍보기획비서관 인선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85일 만에 자리가 채워졌다. 김성회 전 비서관이 사퇴하면서 공석으로 남은 종교다문화비서관 자리를 제외 41개 비서관 인선이 모두 이뤄졌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