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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2분기 실적 급증, 현대오일뱅크 호조 한국조선해양 적자 축소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7-29 15: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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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 HD현대가 현대오일뱅크 호실적과 한국조선해양의 적자 규모 축소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6배 이상 증가했다.

HD현대는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7540억 원, 영업이익 1조235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HD현대 2분기 실적 급증, 현대오일뱅크 호조 한국조선해양 적자 축소
▲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 HD현대가 현대오일뱅크의 호조, 한국조선해양의 적자 폭 축소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6배 이상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2021년 2분기보다 매출은 148.9%, 영업이익은 569.5% 늘어난 것이다.

상반기로 보면 매출 27조506억 원, 영업이익 2조409억 원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118.0%, 영업이익은 183.9% 증가했다.

HD현대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등 글로벌 경기침체 위기에서도 주요 사회사들의 단단한 실적을 바탕으로 실적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 개선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 개선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갔다.

현대오일뱅크는 연결기준 매출 8조8008억 원, 영업이익 1조3703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8.0%, 영업이익은 415.8% 증가한 것이다.

조선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연결기준 매출 4조1886억 원, 영업손실 265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3% 늘었고 영업손실은 70.5% 줄었다.

매출은 선박 건조물량이 늘어나는 데 영향을 받았지만 강재가격 상승 탓에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2분기 9천억 원에 가까웠던 영업손실 규모는 큰 폭으로 줄었다.

건설기계 중간지주사 현대제뉴인은 연결기준 매출 2조1167억 원, 영업이익 1122억 원을 거뒀다.

중국의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조치 속에서도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과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서 판매를 늘려갔다.

현대일렉트릭은 선박용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연결기준 매출 5401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7.5%,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것이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영업이익 348억 원을, 현대로보틱스는 영업이익 43억 원을 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하반기 조선 부문에서는 고부가가치선박 건조 비중 증가에 따른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에너지 부문에서도 석유화학사업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친환경 기술개발과 시장 특성에 맞는 영업전략으로 좋은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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