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조치 속에서도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과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서 판매를 늘려갔다.
현대일렉트릭은 선박용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연결기준 매출 5401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7.5%,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것이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영업이익 348억 원을, 현대로보틱스는 영업이익 43억 원을 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하반기 조선 부문에서는 고부가가치선박 건조 비중 증가에 따른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에너지 부문에서도 석유화학사업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친환경 기술개발과 시장 특성에 맞는 영업전략으로 좋은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