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우조선해양 은행권 위험노출액 22조8천억으로 급증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6-06 12:18: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선3사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의 은행권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이 2년 동안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위험노출액이 크게 늘어났다.

  대우조선해양 은행권 위험노출액 22조8천억으로 급증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6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3사에 대한 은행권 위험노출액은 2013년 말 46조603억 원에서 올해 4월 말 50조5399억 원으로 4조4796억 원 늘었다. 

위험노출액은 금융기관이 채무자에게 돌려받지 못할 위험성이 생긴 빚을 말한다.

삼성중공업에 대한 위험노출액은 소폭 늘었고 현대중공업에 대한 위험노출액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위험노출액이 대폭 증가했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위험노출액은 이 기간 16조551억 원에서 22조8302억 원으로 6조7751억 원 늘어났다. 삼성중공업은 13조179억 원에서 13조1044억 원으로 865억 원 증가했고 현대중공업은 16조9872억 원에서 14조6052억 원으로 2조3820억 원 감소했다.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위험노출액이 이 기간에 무려 4배나 급상승했다. 산업은행의 위험노출액은 1조6859억 원에서 6조3625억 원으로 4조6765억 원 늘어났다.

수출입은행의 위험노출액도 2조2273억 원, NH농협은행의 위험노출액도 3868억 원 늘었다.

반면 시중은행의 위험노출액은 대부분 줄었다. 신한은행은 3216억 원, 우리은행은 1245억 원, KEB하나은행은 678억 원의 위험노출액을 줄였다. 국민은행의 위험노출액만 179억 원 증가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에 대한 위험노출액도 늘어났다. 두 국책은행의 삼성중공업에 대한 위험노출액은 1조1625억 원 증가했고 현대중공업에 대한 위험노출액은 2조2660억 원 늘어났다.

4월 현재 조선3사 은행권 위험노출액 50조5398억 원 가운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비중은 70%에 이른다. 수출입은행의 조선3사에 대한 위험노출액은 25조1093억 원, 산업은행의 위험노출액은 9조7606억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