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진선미 "40~50대 대출자 10명 중 3명이 빚 돌려막기 다중채무자"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7-21 08:59: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40~50대 대출자 10명 가운데 3명이 금융회사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업권별 가계대출 현황’에 따르면 3월 말 기준으로 40~50대 다중채무자는 256만1909명으로 집계됐다. 
 
진선미 "40~50대 대출자 10명 중 3명이 빚 돌려막기 다중채무자"
▲ 40~50대 대출자 10명 가운데 3명이 금융회사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이는 같은 연령대 전체 대출자 960만5397명의 26.7%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체 연령대 대출자 중 다중채무자 비중이 22.6%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40~50대 다중채무자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다중채무자는 3곳 이상의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사람을 말한다. 금리 인상기에 상환 부담이 증가해 취약 대출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40~50대 가계대출은 1014조1479억 원이다. 전체 가계대출의 54.3%에 이르는 규모다.

40~50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자산과 신용이 높아 대출의 질이 높은 편이었지만 최근 들어 2금융권을 통한 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0~50대의 은행권 대출은 3.3% 증가했지만 2금융권 대출은 6.1% 늘어났다.

진선미 의원은 “40~50대 가계대출에 빨간 불이 켜졌는데 이들 중 대다수는 새 정부의 금융지원정책 수혜에 포함되지 못해 고립되는 실정이다”며 “40~50대 부실은 국가경제 전체의 위험이 될 수 있는 만큼 다른 세대와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lklkr
부동산 2017년으로 돌아가야 우리 후손이 산다
부동산 정상화를 이루려면 그 어떤 희생도 감수해야 한다
그러려면,영끌들의 주택이 하루뻘리 경매로 쏟아져 나와야 한다
   (2022-07-21 12: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