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가 NFT 보유자를 위한 유틸리티 패키지 '아이오닉 시티즌십'을 운영한다. 최근 공개된 아이오닉6. <현대자동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NFT(대체불가토큰)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차는 18일 NFT 보유자를 위한 유틸리티 패키지 '아이오닉 시티즌십'의 구체적 로드맵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14일 공개된 '아이오닉6 NFT 컬렉션'을 통해 아이오닉6이 추구하는 전동화 라이프스타일을 구체화하고 새로운 세대를 위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NFT 멤버십 프로그램인 아이오닉 시티즌십을 운영하고 NFT 보유자들에게 독점적 특전을 제공한다.
아이오닉 시티즌십은 아이오닉 고유의 전동화 경험을 물리적 한계가 없는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NFT 홀더 전용 디지털 공간 입장 권한과 아이오닉6에 관한 디지털 컨텐츠와 아이템(디지털·실물) 제공 등이 포함된다. 일부 혜택은 보유한 NFT의 희귀도에 따라 차별 지급된다.
현대차는 다수의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아이오닉6을 주제로 확장되는 혁신 경험도 제공한다.
네이버제트와 현대자동차가 협업해 이달 14일 문을 연 가상공간 '플래닛 현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패션 아이템과 VIP 권한을 제공한다. 또 글로벌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 산하 NFTYC의 실물 커스텀 폰케이스를 제작할 수 있는 기프트 카드 등도 준다.
현대차는 홀더들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가 열리는 가상공간인 '아이오닉 디지털 개러지' 등을 차례로 공개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6 NFT는 투자와 소유의 수단으로 주목받던 NFT를 스토리와 경험의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아이오닉 라인업이 지닌 고유한 가치를 기반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보다 혁신적 방식으로 고객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