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쌍방울그룹이 이재명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한 루머, 허위보도 등에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쌍방울그룹(광림, 디모아, 미래산업, 비비안, 쌍방울, 아이오케이컴퍼니, SBW생명과학)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의원과 특별한 관계 등 보도는 사실무근으로 추측성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며 “명백한 허위 사실임에도 사실처럼 보도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 쌍방울그룹이 이재명 의원 관련 보도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쌍방울 그룹 본사. |
쌍방울그룹은 “검찰의 영장에 따르면 시세조종과 주가조작 혐의는 없었으며 대장동과 변호사비 대납 건도 포함되지 않았다”며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하지도 않았고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했다”고 설명했다.
추측성 허위보도에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쌍방울그룹은 "허위 사실이 확대 재생산되는 과정에서 기업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회사는 물론 일부 소액주주들에게까지도 피해가 발생되고 있어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