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양웅철 "현대차, 친환경차와 고성능차에 투자 집중"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6-02 17:20: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양웅철 "현대차, 친환경차와 고성능차에 투자 집중"  
▲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과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부사장이 2일 '2016 부산국제모터쇼' 언론 공개행사에서 콘셉트카인 'RM16'를 공개하고 있다.

양웅철 현대자동차 연구개발총괄 부회장이 친환경, 고성능, 미래 모빌리티 등 3대 핵심분야에 현대차의 투자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양 부회장은 2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16부산국제모터쇼'에서 “글로벌 자동차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과 급변하는 트렌드로 많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한 기술 구현과 고객의 실사용성에 기반을 둔 최적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부회장은 친환경차 라인업 확충, 고성능브랜드 N, 자율주행기술과 커넥티드카 개발에 투자와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양 부회장은 올해 말까지 현대차에서 전기차 2종을 포함해 12종, 2020년까지 전기차 6종을 포함해 28종의 친환경차를 현대차만의 독자기술로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현대차는 이날 고성능 콘셉트카 'RM16(Racing Midship 2016)'을 국내에 최초로 공개했다.

RM16는 현대차의 고성능차 개발과정을 보여주는 차다. 고성능 세타Ⅱ 2.0 터보GDI 개선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9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현대차의 고성능차 개발을 이끌고 있는 알버트 비어만 시험·고성능차 개발 담당 부사장은 "현대차의 RM 시리즈는 2014년부터 매년 업데이트되며 새로운 고성능 기술을 적용하고 실험하는 '움직이는 고성능 연구소'"라며 "앞으로도 고성능브랜드 개발의 핵심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 부회장은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해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융복합을 통해 이동에 제약과 제한이 없는 이동의 자유로움 구현을 목표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상업적 목적으로 개발하는 일부 IT기업과 달리 사고위험으로부터 해방하겠다는 인간지향적인 목표로 대형, 준중형, 양산차까지 다른 회사보다 먼저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부회장은 "이미 글로벌 선진 ICT기업과 협업을 진행 중이며 프로젝트 아이오닉을 운영해 '아이오닉 랩'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승용관 2100㎡(약 635평), 상용관 600㎡(약 181.5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승용 17대, 상용 5대 등 완성차 22대를 선보인다.

기아자동차도 2일 2016부산국제모터쇼에서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포함해 모두 23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기아차의 첫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인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전기와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2.0 GD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19.3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