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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지난 1일 인도에서 스마트폰 'G5' 출시행사를 열었다. |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G5'와 주변기기 '프렌즈' 시리즈를 인도에 내놓았다.
LG전자는 1일 인도에서 출시행사를 열고 현지 유통점에서 G5와 주변기기의 판매를 시작했다.
김기완 LG전자 인도법인장은 "G5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스마트폰시장에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며 "다른 제품과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혁신적 제품"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G5를 인도에서 94만 원 정도에 판매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7보다 6만 원 정도 높은 가격이다.
LG전자는 중국과 멕시코, 러시아 등 가격에 민감한 시장에 성능과 가격을 소폭 낮춘 맞춤형 모델 'G5SE'를 출시했다. 따라서 인도에서도 G5SE를 출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하지만 LG전자 관계자는 "G5SE의 인도 출시계획은 없다"며 "G5의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수요가 적은 인도시장에서도 G5의 제품경쟁력에 자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인도에서 G5와 동시출시된 가상현실기기 'LG360VR'를 판매하며 앞으로 더 많은 주변기기 시리즈의 출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인도에서 G5의 초기 구매자들에게 배터리팩과 거치대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