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그룹 품에 안긴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이 신한EZ손해보험으로 공식 출범했다.
신한금융지주는 1일 신한EZ손해보험이 그룹의 16번째 자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BNPP그룹으로부터 BNPP카디프손해보험 지분 94.54%를 인수했다. 기존 보유 지분에 더해 BNPP카디프손해보험 지분 100%를 확보했다.
이어 6월9일 금융위원회에서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의 자회사 편입을 최종 승인받았다.
신한금융지주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9월 발표한 그룹의 새 비전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의지를 담아 회사 이름에 ‘EZ(easy, 쉬운)’라는 단어를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EZ손해보험은 강병관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디지털 기반의 손해보험사로 사업 모델을 전환하기 위한 혁신 작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생활 밀착형 보험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신한EZ손해보험은 스타트업 등 새로운 영역과 협업을 바탕으로 신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며 “이번 공식 출범 이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업권 전반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