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와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이사(왼쪽),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이사(오른쪽)이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홈피트니스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전자 >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가 홈 피트니스 시장 공략을 위해 손 잡았다.
LG전자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SM엔터테인먼트와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 출범식을 열고 사업비전과 앞으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는 새로 세워진 합작법인의 지분을 각각 51%, 49% 보유하기로 했다.
신설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는 홈 피트니스와 관련된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제작하고 구독 서비스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게 된다.
LG전자는 피트니스캔디의 서비스 앱을 개발하고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등 플랫폼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하드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기획에 맞춘 각종 디바이스 제작을 돕는다.
SM엔터테인먼트는 풍부한 기획역량과 아티스트 및 음원을 기반으로 피트니스캔디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르면 올해 9월 출시될 피트니스캔디의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 다양한 운영체제(OS)에 탑재되며 스마트밴드와 카메라, 운동기기 등과 데이터가 연동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트니스캔디는 근력운동, 코어강화, 댄스, 스트레칭,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명상 등 6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각 콘텐츠는 10~40분 분량으로 매주 업데이트된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그동안 가전 패러다임이 기능과 성능 중심이었다면 LG전자는 고객경험 중심으로 새로운 가전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이사는 “K-POP을 선도하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음악과 댄스, 아티스트 콘텐츠를 LG전자의 IT기술과 접목해 글로벌 피트니스 산업에 기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