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욱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9일 일본 도쿄 쇼와덴코 본사에서 켄지로 야마마스 쇼와덴코 정보전자화학품 총괄 사업부장과 ‘반도체소재 북미 동반진출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SK머티리얼즈 > |
[비즈니스포스트] SK그룹의 반도체소재 전문회사 SK머티리얼즈가 일본 소재기업 쇼와덴코와 북미에서 공동으로 반도체소재사업을 추진한다.
SK머티리얼즈는 29일 일본 쇼와덴코 본사에서 쇼와덴코와 함께 ‘반도체소재 북미 동반진출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머티리얼즈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쇼와덴코와 북미에서 반도체 특수가스 소재에 관한 최적의 사업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머티리얼즈와 쇼와덴코는 이미 반도체 생산에 활용되는 식각가스와 관련한 사업을 협력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와 쇼와덴코는 2017년 영주시에 합작법인 SK쇼와덴코를 설립하고 3D낸드용 식각가스(모노플루오르메탄, CH3F)를 생산하며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차세대 필수 식각가스인 브로민화수소(HBr)를 국산화하기 위한 양산 공장도 7월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쇼와덴코는 불소계 특수가스에 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아시아와 북미, 유럽, 중국 등에 글로벌 유통망을 갖췄다.
이용욱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북미 사업의 방향성에 관해 심도있게 논의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