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등 여파로 2400만 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며 2700만 원대 후반까지 회복했다.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26일 오전 12시15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9% 오른 2776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이 기준금리를 한번에 0.75%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기 전 3천만 원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6월 FOMC에서 금리인상이 결정된 뒤 급락세를 이어갔고 19일 장중 한때 2400만 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되며 가상자산 시장이 휘청이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고 이에 힘입어 비트코인 시세는 2700만 원대 후반까지 올라섰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46% 상승한 160만1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62% 오른 30만98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0.57%), 솔라나(1.41%), 도지코인(1.59%)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84%), 폴카닷(-0.57%), 트론(-1.55%)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다이의 시세는 24시간 전과 같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