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유니버스 컬렉션'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그루트 박사(왼쪽)와 손자 마이크. < LG생활건강> |
[비즈니스포스트] LG생활건강이 탈모증상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의 대체불가토큰(NTF)을 내놓는다.
LG생활건강은 닥터그루트의 스토리텔링형 세계관을 담은 ‘닥터그루트 유니버스 컬렉션’ NFT를 7월 NFT마켓인 오픈시(opensea)에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NTF는 닥터그루트 세계관 속 ‘그루트 박사’와 손자인 ‘마이크’가 황폐화된 가상의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등장해 탈모와 피부 트러블의 원인을 파악하고 단서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캐릭터 포즈나 상황 등도 반영됐다.
닥터그루트 유니버스 컬렉션은 연 5회 발행 예정으로 클레이튼 기반으로 모두 3천 개가 제작된다.
LG생활건강은 NFT 구입자에게 소비자가격 2만9천 원 상당의 닥터그루트 샴푸를 증정한다. 여러 개의 NFT를 모은 소유자들에게는 별도의 혜택을 제공한다.
LG생활건강은 이번 닥터그루트 NFT 발행을 비롯해 메타버스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디지털 환경에서 자체 유통망과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으로 국내 1세대 클레이튼 NFT로 인기를 끈 프로젝트이자 커뮤니티인 도지사운드클럽(DSC)과 제휴를 맺고 체계적으로 NFT·메타버스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LG생활건강은 3월 국내 미용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빌리프 유니버스 컬렉션’ NFT를 발행한 바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예술품과 한정판 아이템에 투자하거나 이를 소장하는데 적극적인 요즘 세대의 트렌드를 감안해 닥터그루트 NFT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세계관 확장과 지속적인 연관 NFT를 발행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