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들과 소통행사에서 메모리 기술 고도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3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곽 사장은 이날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타운홀 미팅 ‘더 소통’에 참석해 임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곽 사장이 임직원 소통행사에 참석한 것은 올해 3월 각자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처음이다.
곽 사장은 “과거에 D램은 100나노미터(nm)가 한계라고 했지만 우리는 이제 10나노대를 구현하고 있다”며 “이런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실력이라면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앞으로 한계를 넘어설 것이다”고 말했다.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이슈가 됐던 청주 반도체 공장 신설 계획과 관련한 입장도 내놓았다.
곽 사장은 “용인 클러스터와 별개로 SK하이닉스의 중장기 투자계획으로 청주 신규 팹을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이외에도 구성원의 업무환경과 성장을 지원해 강한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약속했다.
그는 “거점 오피스 확대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SK하이닉스 구성원의 업무환경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