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바이젠셀이 100% 무상증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후 2시1분 기준 바이젠셀 주가는 전날보다 9.62%(2250원) 오른 2만56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바이젠셀 주가는 장 초반 한때 25.64%까지 올랐다.
바이젠셀은 25일 소유주식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6월9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30일이다.
무상증자가 완료되면 바이젠셀의 총 발행 주식수는 기존 950만3030주에서 1900만6060주로 증가하게 된다.
바이젠셀 측은 무상증자에 필요한 재원은 회사가 가진 자본잉여금(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이번 무상증자는 유동성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며 "향후 회사의 성장과 함께 시장과의 소통 및 주주친화적 경영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