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솔루스첨단소재가 국내외 연구소 사이 협력을 강화해 전기차 배터리 동박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확립한 연구 조직체인 한국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해외 연구소와 함께 고객 맞춤형 연구개발(R&D) 활동 확대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 서광벽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
한국 중앙연구소는 룩셈부르크에 위치한 솔루스첨단소재의 CFL(Circuit Foil Luxembourg) 연구소와 국내 고객사를 잇는 가교 역할을 전담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국내외 연구소의 기초기술 연구개발, 공정 개선 프로세스에 반영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에 포진해 있는 주요 고객사인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반도체 제조업체 △PCB(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 등과 지속적인 기술 정보 교류 및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중장기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고급 인력 채용과 전략 투자로 자체 역량 확보에 힘을 기울인다.
이를 통해 동박을 핵심 소재로 활용하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통신장비 △전자기기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자율주행 등의 분야에서 차세대 기술을 확보해 고품질의 신제품 개발로 연결시킨다는 구상이다.
서광벽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CFL연구소의 60년 전통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한국 중앙연구소의 역할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연구소간 개방형 연구개발 협업을 통해 차세대 소재 개발뿐만 아니라 룩셈부르크, 헝가리 그리고 캐나다에 위치한 동박 공장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