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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미국 자회사 엘레바, 글로벌 제약사 MSD 출신 부사장 영입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5-18 10: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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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HLB 미국 자회사 엘레바테라퓨틱스가 항암제 ‘리보세라닙’ 상업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의약품 전문가를 영입하고 있다.

HLB는 엘레바테라퓨틱스가 마이클 팔럭키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HLB 미국 자회사 엘레바, 글로벌 제약사 MSD 출신 부사장 영입
▲ 엘레바테라퓨틱스 로고.

팔럭키 부사장은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유기화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글로벌 제약사 MSD에서 21년 동안 의약품 개발과 생산, 판매 전략을 수립했다.

이후 제약사 베나톡스에서 의약품 개발 및 생산 품질관리(CMC) 분야 최고책임자로 일했다.

엘레바테라퓨틱스는 앞서 4월 타케다제약 출신 폴 프리엘을 영입해 최고상업책임자(CCO)에 임명하기도 했다. 프리엘 CCO는 30여 년 동안 대형 제약사에서 일하며 신약 20개 이상의 상업화를 맡아왔다.  

올해 3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출신 신약개발 및 인허가 전문가인 정세호 박사와 장성훈 박사가 각각 엘레바테라퓨틱스 대표(CEO)와 부사장(COO)에 올랐다.

HLB는 전문가 영입에 힘입어 미국에서 리보세라닙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레바테라퓨틱스는 2019년 리보세라닙 위암 임상을 종료한 뒤 최근 선양낭성암, 간암에 대한 글로벌 임상도 마쳤다. 이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리보세라닙 신약허가신청(NDA)을 내기 위한 협의를 준비하고 있다.

HLB 관계자는 “글로벌 항암제가 조속히 탄생해 세계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정세호 대표를 비롯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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