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2-05-02 15: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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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의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개원 6주년을 맞았다.
푸르메재단은 4월28일 개원 6주년을 맞은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개원 이후 지금까지 약 38만 명에게 재활치료를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전경. <푸르메재단>
김윤태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운영에 많은 변수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기부자와 협력기관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응원해준 덕분에 단 하루의 진료 공백 없이 어린이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이다. 1만 여 명의 시민과 500여개 기업의 나눔, 정부와 마포구의 협력으로 2016년 4월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개원했다.
이 병원은 91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통합치과진료센터 등 4개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의료진의 긴밀한 협진 아래 신체, 인지, 정서 영역에서 통합적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학교준비반, 집중운동치료실, 청소년치료실(열린재활치료실) 등 발달지연·장애 고위험군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포괄하는 생애주기별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한국형 어린이 재활치료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월에는 착용형 보행보조로봇 엔젤렉스 M20 1대를 도입해 첨단보행재활치료도 시작했다.
개원 이후 지금까지 약 38만 명에게 약 100만 건의 통합적 재활치료를 시행했다. 2021년 한 해 동안에는 약 2천 명에게 6억 원의 의료비 감면 및 치료비 지원혜택을 제공했다. 마포구청과 협력해 코로나19 재택치료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정부 정책에도 적극 참여했다.
김 병원장은 "앞으로도 재활치료를 받는 어린이, 보호자 그리고 기부자와 함께 기적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