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지사 후보적합도 여론조사. <한국사회여론연구소(KOSI)> |
[비즈니스포스트]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 의원이 27.6%, 김 전 경제부총리 22.1%,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18.9%의 지지를 얻었다.
그 뒤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9.6%, 염태영 전 수원시장 5.3%, 무소속 강용석 변호사 4.1%,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3.6% 순이었다.
김 의원과 김 전 부총리의 격차는 5.5%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김은혜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적합하다는 응답은 △남성(30.1%) △보수성향층(43.4%) △50대(30.8%) △60세이상(43.9%) △경기 북부권(33.0%) △자영업(32.4%) △가정주부(32.6%) 등에서 많았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40대(30.4%) △경기 서남권과 동부권(각 24.7%) △진보성향층(42.3%)에서 높았다.
유승민 전 의원이 적합하다는 응답은 △만18~29세(27.1%) △30대(28.9%) △경기 남부권(20.7%)에서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만을 대상으로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김 전 경제부총리 28.2%, 안민석 의원 16.0%, 염태영 전 수원시장 5.3%,
조정식 의원 3.6%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는
유승민 전 의원이 36.6%로 김은혜 의원(32.1%)과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구도에서 김은혜 의원(27.6%)이
유승민 전 의원(18.9%)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과 다른 결과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TBS의뢰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