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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

부드러운 성격에 용인술 좋아, 스팩상장 도입 장본인 [2022년]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4-12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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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
▲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각자대표이사 사장.

이영창은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이다.

김상태 GIB총괄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등 잇따른 투자자 피해 사태로 위기에 놓여 있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1961년 8월29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영훈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서울 도곡동지점장과 트레이딩사업부 딜링룸부장, IB사업부 PI(자기자본투자)본부장을 지냈다.

대우증권 경영지원본부장(CFO)과 홀세일사업부장을 거쳐 WM(자산관리)사업부문 대표를 맡았다.

대우증권 경영자문역을 끝으로 회사를 나와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고문으로 활동했다.

5년 가까이 경영활동 공백기를 보내다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뚝심을 갖춘 경영자이자 영업 전문가라는 평을 듣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신한금융투자 사장 연임에 성공
신한금융투자는 2022년 3월22일 열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이영창의 대표이사 1년 연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영창은 2020년 3월 사모펀드 사태를 수습하는 과제를 안고 대표이사에 오른 뒤 조직 쇄신과 실적 성장 등의 성과를 거두면서 1년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영창 사장은 투자 명가로서 신뢰 회복이라는 명확한 비전 아래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부조직 정비를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동시에 김상태 전 미래에셋증권 IB총괄 사장을 GIB총괄 대표이사로 새로 선임하면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영창은 전체 경영관리와 리테일그룹, GMS(Global Markets & Securities)그룹 쪽, 김상태 신임 대표는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그룹과 기관고객그룹 쪽에 각각 전념하는 역할 분담이 이뤄졌다.

이영창은 특히 자산관리 특화 점포를 통해 고액자산가 공략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청담금융센터와 광화문금융센터를 새로 설립하고 리테일점포 체질 개선에 나서는 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역량을 본격적으로 높여나가고 있다.
[Who Is ?]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
▲ 신한금융투자 실적.
△사모펀드 사태 손실 지속에도 2021년 실적 신기록
이영창은 2021년에 신한금융투자의 실적 신기록을 다시 썼다.

신한금융투자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수익 7조5923억 원, 영업이익 5856억 원, 순이익 3206억 원을 거뒀다.

2020년과 비교해 영업수익은 18.3%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56.3%, 순이익은 107.5% 늘면서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냈다.

2021년 주식투자 열풍을 타고 개인투자자들이 늘면서 주식거래대금이 증가했고, 이는 증권사 위탁매매수수료 수익 증가로 이어졌다. 신한금융투자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신한금융투자는 리테일과 투자금융, 자기매매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냈다.

다만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한 충당금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021년 상반기에 3228억 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하반기에는 2천억 원가량의 젠투파트너스 사모펀드 관련 충당금 반영으로 순손실 20억 원가량을 봤다.

신한금융투자와 자기자본규모가 비슷한 KB증권이 2021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순이익 3772억 원과 2171억 원을 낸 것과 사뭇 다르다.

신한금융투자는 앞서 2020년에도 라임펀드 등 사모펀드와 관련한 대규모 비용 인식으로 순이익이 대폭 줄었다.

당시 환매중단된 독일 부동산펀드 투자자에게 원금의 50%를 가지급하고 라임자산운용 펀드 투자자에게도 원금의 최대 70%를 미리 보상해주면서 영업이익은 2019년과 비교해 56.41% 늘었지만 순이익은 30.03% 감소했다.

△‘연금시장 대세’ 개인형퇴직연금(IRP) 운용 수익률 증권업계 선두
신한금융투자는 2021년 말 기준 개인형퇴직연금 총비용부담률이 증권업계 최저였고, 비원리금 수익률(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은 증권업계 1위에 올랐다.

총비용부담률이란 퇴직연금 적립금에서 계좌 관리수수료, 펀드 보수 등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신한금융투자는 2021년 말 개인형퇴직연금 총비용부담률이 0.32%로 업계 평균인 0.51%를 밑돌았다.

개인형퇴직연금 비원리금 수익률은 2021년 말 10.65%로 증권업 사업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증권업계 평균인 7.99%를 크게 넘어섰다.

퇴직연금은 장기투자 상품으로 수수료 차감 후 연 수익률이 1%만 차이 나도 연금을 수령할 때 큰 차이가 발생한다.

이영창은 단기적으로 유망한 상품이나 원리금 보장 상품만을 추천하는 방식 대신 고객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변동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펀드, ETF(상장지수펀드), 리츠 상품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개인형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2017년 말 15조3천억 원 수준에서 연평균 33% 성장해 2021년 말 기준 46조4900억 원 수준에 이르러 5년 동안 3배 규모로 커졌다. 이는 국내 전체 퇴직연금 시장의 약 16%를 차지하는 것이다.

△연공서열 파괴하고 능력주의 인사
이영창은 성과 중심 원칙과 차세대 리더 및 여성인력 발탁에 초점을 두고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2021년 말 기준 상무보 이상 전체 임원 44명 가운데 27%에 이르는 12명을 신임 임원으로 발탁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 상무보 이상 전체 임원 44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70년대생으로 구성됐다.

9명의 신임 상무보 가운데 3명을 여성으로 발탁했다. 신한금융투자 전체 임원 가운데 14%가 여성으로 채워져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양성평등지수가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공서열을 파괴하고 역량이 뛰어난 임원을 과감하게 승진시키면서 주요 보직을 맡겼다.

안석철 GIS본부장 전무, 임태훈 국제영업본부장 전무 등이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1년 만에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회사의 핵심 요직 가운데 하나인 전략기획그룹장과 경영지원그룹장 또한 70년대 출생 차세대 리더가 맡게 됐다.

△베트남 법인 자본 확충
이영창은 2021년 12월 신한금융투자 베트남 법인의 550억 원 유상증자를 마쳤다.

신한금융투자 베트남 법인은 2016년 2월 출범한 뒤 본사 투자금융(IB) 사업부문 및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한국 증권사 최초로 베트남 소비자금융채 유동화에 성공했으며 신디케이트론과 아리랑 영구채권 발행 등을 주관했다.

신한금융투자 베트남 법인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으로 기존 투자금융 위주의 사업모델을 넓혀 베트남 리테일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2020년 5월부터 리테일 주식거래 플랫폼을 정비하고 고객층을 분석하는 등 준비를 진행했다.

베트남의 증권거래 인구는 아직 전체 인구의 3% 수준에 불과하지만 최근 젊은 층의 주식시장 참여가 늘어나 앞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창은 베트남 법인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만들고 투자정보서비스 콘텐츠를 확대해 차별적 마케팅을 시도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초로 베트남 여신전문금융회사의 김치본드 발행 주관
신한금융투자는 2021년 6월 베트남 현지 여신전문금융회사 MAFC(Mirae Asset Finance Company Vietnam)의 3천만 달러(약 339억 원) 규모 2년 만기 김치본드 발행을 단독 주관했다. 베트남 여신전문금융회사의 김치본드 발행을 주관한 것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초다.

김치본드란 국내 자본시장에서 외국 기업이 외화 표시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김치본드 발행회사인 MAFC는 미래에셋캐피탈 지분 100%로 설립된 베트남 여신전문금융회사로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서 5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의 달러채 발행 주관사단으로 한국물 주관 첫 성공
신한금융투자는 2021년 공모 한국물 시장에서 3억3115만 달러 규모의 주관 실적을 쌓으며 한국물 주관사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한국수출입은행이 2021년 10월 발행한 10억 달러(약 1조2140억 원)와 8억5천만 유로(약 1조1318억 원) 규모의 채권 주관사단에 참여했다.

한국물(Korean Paper)이란 한국의 정부, 금융회사, 기업, 기업의 해외점포 등이 해외에서 발행해 해외 금융시장에 유통하는 증권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정부가 발행하는 외평채, 기업이 발행하는 해외전환사채, 주식예탁증서, 기업어음 등이 있다.

이영창은 앞으로도 한국물 대표 발행사인 국책은행 등을 공략해 트랙 레코드(실적)를 늘려나갈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 사태 재발 방지 힘써
이영창은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뒤 금융소비자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해 조직개편 및 상품판매 제도 개편 등을 추진했다.

일회성 개편에 그친 것이 아니라 소규모 개편을 2020년 5월, 6월, 7월 등 몇 차례 잇달아 단행하며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과 같은 금융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힘을 썼다.

이영창은 대우증권 시절 장기간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업무를 책임지며 조직관리 역량과 노하우를 쌓았는데 그 경험이 녹아든 조치를 휘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신한금융투자가 내놓은 조직개편안은 전사 차원의 리스크 전담조직을 신설해 운영하고 금융상품 검증을 책임지는 상품감리부를 출범해 심사와 사후관리를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리스크 전담조직은 금융상품과 관련한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한 뒤 매뉴얼 형식으로 체계화된 업무절차에 따라 대규모 손실과 같은 리스크 가능성에 선제대응하는 기능을 한다.

상품감리부는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 산하 조직으로 객관적 기준에 입각해 상품을 심사하며, 이와 관련해 외부 상품운용사를 관리하는 기준도 신설돼 상품 판매와 사후관리 절차가 엄격해진다.

이 외에도 이영창은 2020년 8월 신한금융투자에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업무 담당인 '소비자 보호 오피서' 제도를 도입했다.

소비자 보호 오피서는 소비자 보호 및 준법감시 업무 경력을 지닌 소비자보호부 소속 직원으로 구성되며 모든 영업점을 대상으로 상품판매 과정을 점검하고 완전판매 프로세스 및 사고예방과 관련한 교육을 담당한다.

2020년 11월에는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자문기구 ‘S-프렌즈'를 만들었다. 이는 투자상품 외부전문가 자문단과 일반고객 자문단으로 구성돼 리스크 요인을 검증하고 상품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신한금융투자 사장에 올라
신한금융지주는 2020년 3월 조용병 대표이사 회장이 참여하는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이영창을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김병철 전 사장이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한 라임자산운용 펀드와 독일 부동산펀드의 환매중단 및 손실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자 신한금융지주가 곧바로 이영창을 후임 사장에 선임한 것이다.

이영창은 신한금융투자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동의를 받아 정식으로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이영창은 대우증권을 나와 약 3년 동안 법무법인 고문으로 일해 경영활동 공백이 길었고, 이전에 대표이사를 맡은 경력도 없다.

그럼에도 신한금융지주가 이영창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한 것은 그의 경영능력과 잠재력에 그만큼 크게 신뢰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는 이영창이 신한금융투자에서 발생한 여러 현안을 고객 입장에서 신속하게 수습하고 신뢰 회복을 이끌며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영창이 대우증권에 근무하던 시절부터 고객 관리와 조직문화 개선, 리스크 대응 등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온 만큼 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위기에 놓인 신한금융투자을 잘 이끌어주리라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지주는 이영창을 선임하는 동시에 그룹 원신한전략팀 본부장으로 일하던 한용구 부사장을 신한금융투자로 옮겨 경영관리 업무를 맡겼다. 이는 그룹 차원의 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혔다.

△증권사 직원 전문성 강화 앞세워 교육 프로그램 강화
이영창은 증권사 임직원이라면 다양한 증권업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판단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데 힘썼다.

이영창은 대우증권 WM(자산관리)부문 대표를 맡고 있던 2013년에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실무지식 테스트를 도입했다.

증권업무와 투자와 관련한 고객의 지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증권사 임직원 모두가 더 많은 지식을 갖추고 금융상품을 이해하고 있어야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자산관리 관련 분야 가운데 특수한 지식이 필요한 세무와 회계, 보험, 부동산 분야에는 각 영역의 전문가를 컨설팅 인력으로 따로 충원했다.

이영창은 2010년 리테일사업부장을 맡았을 때도 직원연수 부서를 연수원으로 격상해 직원의 자산관리 분야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2000년 대우증권 서울 도곡동지점장에 오른 뒤에도 직원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두고 노력한 결과 전국 영업점 실적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낸 적이 있다.

이영창은 신한금융투자 대표에 오르면서 고객의 수익과 직결되는 직원 역량 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여 직원과 고객, 회사의 동반성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직원평가 방식 개선과 금융소비자 보호 힘써
이영창은 대우증권 리테일사업부장 시절 '리테일 혁신'을 통해 직원평가 방식을 개선하고 소비자 보호 강화에 힘썼다.

대우증권은 2011년 1월 주식영업직과 자산관리영업직으로 나누어 운영되던 영업점 직군제를 PB(프라이빗뱅크)직군으로 통합하는 직군제 개편을 실시했다.

고객이 한 명의 직원으로부터 주식과 채권, 주가연계증권(ELS),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한 설명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영창은 리테일부문 영업직군제를 통합하는 동시에 고객성과 체계를 기존의 단기 수익 위주에서 고객과의 관계 강화, 고객자산 확대를 위한 노력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대우증권 영업점 직원이 고객의 관점에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소비자 보호에도 더욱 힘쓰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증권은 리테일 혁신에 맞춰 모든 정책결정 과정에 준법감시인의 결재를 의무화하는 등 내부적으로 고객보호 장치를 강화했다.

이영창은 금융소비자 보호 헌장 선포식에 참석해 "모든 임직원이 금융소비자 보호와 신뢰 확보를 위해 힘쓰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국내에 처음 도입
이영창은 현재 주식시장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스팩상장'을 국내에 도입한 장본인이다.

2006년부터 끈질긴 법률적 검토와 금융당국과 협의를 통해 2009년에 한국형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팩은 비상장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방식으로 해당 기업을 상장시키는 전문 상장회사다. 신주를 발행한 뒤 공모로 투자금을 모아 비상장 우량기업을 합병하는 것이다.

이영창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한국형 스팩은 인수합병시장 전반에 큰 변화를 낳아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들의 상장 노력을 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이영창은 스팩을 통해 유망한 중소기업이 효과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투명한 우회상장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높은 기대를 보였다.

스팩상장이 시장에서 보편화되어 이영창의 이런 예측은 맞아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
▲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박강수 골프존 대표이사가 2022년 2월23일 스크린골프 대회 타이틀 스폰서십 및 디지털 플랫폼 활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마케팅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골프존>
이영창은 2022년 신년사에서 '신한금융투자 RE:BOOT'라는 슬로건 아래 4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고객신뢰 증진, 투자역량 강화, 디지털 전환, 법인생태계 구축 등을 발판으로 창립 20주년을 맞아 제2의 창업에 준하는 혁신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몇 년 사이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한 비용을 대거 반영하면서 증권업계에서 위상이 크게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금융투자는 2018년만 해도 KB증권은 물론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등보다 많은 순이익을 냈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키움증권은 2021년 순이익 9천억 원 이상을 냈고, 하나금융투자 역시 순이익 7천억 원대를 올렸다. 반면 신한금융투자는 2021년 순이익 3천억 원대를 내는 데 그쳤다. 역대 최대 규모이긴 하지만 증권업계의 호황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실적이다.

이영창은 2021년에 사모펀드 관련 충당금을 대거 반영한 만큼 2022년부터 본격적 실적 확대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강점을 지닌 리테일 사업을 바탕에 두고 투자금융 사업을 키워 실적을 빠르게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상태 전 미래에셋증권 투자금융(IB)총괄 사장을 GIB(그룹&글로벌 투자금융)총괄 각자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해 이영창과 각자대표 체제를 이뤘다.

이영창은 전체 경영관리와 리테일그룹, GMS(Global Markets & Securities)그룹 쪽, 김상태 신임 대표는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그룹과 기관고객그룹 쪽에 각각 전념하는 역할 분담이 이뤄졌다. 이영창은 앞으로 자산관리 특화 점포를 통해 고액자산가 등을 공략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영창은 사모펀드 사태의 조속한 수습과 사후대책 마련에도 힘쓸 것으로 보인다.

사모펀드 사태에 같이 연루됐던 다른 대형 판매사들이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에서 70~80%선의 배상 비율을 책정받아 보상 문제를 일단락하는 모습이지만 신한금융투자는 보상 진행이 더디다. 신한금융투자는 30~40%의 낮은 비율로 가지급 지급만 진행한 상태다.

유사한 소비자 피해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신한금융투자의 상품판매 체계를 점검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것도 이영창이 안고 있는 과제다.

신한금융투자는 비은행 계열사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에서 가장 중요한 계열사로 꼽힌다. 이영창은 투자자 피해 사태를 수습하고 신한금융투자가 추진하던 발행어음 사업 진출 등을 다시 본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힘써야 한다.

◆ 평가
[Who Is ?]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
▲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첫번째)이 2021년 3월1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소비자보호 강화 및 고객중심 경영 선포식’에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가운데) 및 주요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이영창은 증권업 분야에서 주식중개(브로커리지)와 운용, 투자은행과 기획 및 관리 업무까지 두루 경험한 자본시장 베테랑으로 평가받는다.

이영창은 '직원에 대한 최고의 복지는 직원을 전문가로 만들어주는 것'이라는 신념을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해 대우증권 자산관리부문 대표를 맡던 시절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무 금융지식과 관련한 테스트를 도입해 정기적으로 진행한 적이 있다.

2008~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대우증권 기획본부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아 위기를 정면돌파하는 등 업계에서 뚝심이 강하기로 이름이 높다.

대우증권이 잘 나가던 시절 이영창은 '공부도 잘하는데 집까지 부유해 빠질 데 없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대우증권의 서울 도곡동지점장을 맡은 뒤 직원 전문성 강화에 집중해 전국 1등 지점으로 키워낸 경험이 있고 딜링룸부장을 맡았을 때는 전체 증권사 딜링룸 운용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부드러운 성격이지만 용인술에 뛰어나다. 딜링룸부장을 맡았을 때부터 직원들의 결정에 일일이 간섭하기보다 원칙을 앞세운 리더십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고 전해진다.

대우증권에서 임원에 오른 뒤에는 수년에 걸쳐 금융소비자 보호와 직원 성과보수 체계 개편을 뼈대로 하는 '리테일 혁신'을 주도한 경험도 있다.

단기적 성과를 목표로 두기보다 중장기적으로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직원들의 역량을 높여 중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체질을 갖춰내야 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2014년에 대우증권 신임 사장의 유력한 후보로 평가됐으나 노조의 반발 등 잡음이 불거져 결국 경영자문역을 맡게 됐다.

DGB금융그룹이 2018년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했을 때 이영창이 신임 사장 후보로 거명되기도 했다.

종교는 천주교, 세례명은 베드로다.

사건사고
[Who Is ?]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
▲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각자대표이사 사장.
△신한금융투자 노조의 이영창 퇴출 투쟁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신한금융투자지부는 2022년 3월18일 신한금융투자 본사 앞에서 이영창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투쟁결의 대회에는 조합원 50여 명이 모였다.

노조는 이영창을 비롯한 경영진이 지속적으로 노사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먼저 임금과 관련한 사항은 노사합의 대상임에도 회사가 상의 없이 노동자에 대한 고객평가 기준을 까다롭게 높이는 방법으로 노동자 평가점수를 낮춤으로써 임금을 감소시킬 여지를 만들었다고 했다.

또 낙하산 인사를 금지하겠다고 노사가 합의했음에도 회사가 실력 검증 없이 씨티은행 희망퇴직 직원 50여 명을 고위급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 밖에 이영창을 비롯한 신한금융투자 경영진이 라임 등 펀드 사태의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봤다.

펀드 사태 발생에 책임이 있는 경영진을 보호하고 잘못을 직원들에게 떠넘긴 담당자를 승진시켜 노동자의 신뢰를 저버렸다고도 했다.

노조는 앞서 2월15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이영창의 퇴출을 요구하는 투쟁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이영창에 대한 퇴출 요구안은 투표에서 70%가 넘는 찬성률로 가결됐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찬성 의견을 낸 직원이 전체 임직원의 34% 수준”이라며 “노조의 의견이 전체 임직원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공모주 투자자 몰려 온라인거래 시스템에 전산장애 발생
신한금융투자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2021년 4월13일 계좌이체와 입금 업무가 지연되는 장애를 일으켰다.

고객이 다른 금융사로 자금을 이체할 때 수취인 조회가 되지 않았고, 신한금융투자 계좌에 입금할 때는 계좌가 조회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다.

전산장애의 원인은 신한금융투자가 상장을 주관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업체 이삭엔지니어링의 공모주 청약을 위해 자금을 이체하는 고객이 급증한 데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21년 한 해 동안 신한금융투자의 전산장애 민원 건수는 모두 96건이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전산운용비를 2020년 210억 원에서 2021년 310억 원으로 대폭 늘려 대응했다.

△‘위워크’ 주식 투자상품 관련 대형 금융사고 발생
신한금융투자는 2021년 2월 해외 비상장주식신탁과 관련해 175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증권사에서 100억 원이 넘는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019년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 주식을 보유한 싱가포르 특수목적법인(SPC)에 투자하는 '해외비상장주식신탁 위워크 특정금전신탁'을 판매했다. 이 상품은 위워크의 미국 증시 상장 전에 비상장 위워크 주식에 투자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하지만 2021년 2월에 이 특수목적법인이 위워크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신한금융투자는 상품 판매 뒤 1년9개월이 지나서야 사기를 당한 사실을 파악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해외 비상장주식을 매수하지 못해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전액 반환했다”며 “자체 감사 후 관련자 징계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젠투파트너스 펀드 환매중단 사태에서 가장 판매액 커
신한금융투자는 1조125억 원 규모의 피해를 낳은 홍콩 소재 운용사 젠투파트너스의 펀드 환매중단 사태 관련 판매사 가운데 판매 규모가 4200억 원으로 가장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젠투파트너스는 2020년 7월에 도래한 펀드의 만기를 1년 연장한다고 판매사들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1년 뒤인 2021년 7월에 만기가 다시 도래하자 환매중단 기간을 2022년 7월로 재연장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021년 9월28일 이사회를 열고 젠투파트너스 펀드 투자자들에게 4200억 원의 투자금 가운데 4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펀드 투자자들에 대한 최종 배상은 신한금융투자가 향후 펀드 자금을 회수할 때 정산 절차를 거쳐 이루어질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자금 회수를 위해 젠투파트너스를 상대로 국내와 해외 법무법인을 통해 법률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라임자산운용 손실 사태에 깊이 연루
신한금융투자는 라임자산운용 부실펀드 판매에 연루됐다.

신한금융투자는 라임자산운용이 환매를 중단한 펀드 상품 3248억 원어치를 고객에게 판매했다. 일부 펀드는 원금의 17~41% 손실이 확정됐고, 일부는 아직 손실률이 추정되지 않고 있다.

앞서 라임자산운용은 펀드의 부실을 고지하지 않고 증권사와 은행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다가 결국 환매를 중단해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 라임자산운용의 환매중단 규모는 2019년 말 기준 약 1조6천억 원에 이른다.

고객 투자금뿐 아니라 신한금융투자가 총수익스와프(TRS) 방식으로 라임자산운용에 빌려준 3600억 원까지 투자에 사용됐다.

라임자산운용은 2022년 2월17일 결국 파산했다.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했던 펀드는 라임펀드 판매사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가교운용사(배드뱅크)인 웰브릿지자산운용이 인계했다. 웰브릿지자산운용은 환매중단 펀드와 정상 펀드를 넘겨받아 투자금을 최대한 회수하는 역할을 맡았다.

금융감독원은 2020년 11월10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 대신증권 등 라임펀드를 판매한 증권사에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김형진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은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의 일부 임원에게는 최고 수위 제재인 해임권고가 내려졌다.

금융위원회는 2021년 11월12일 신한금융투자에 6개월 동안 사모펀드 신규판매를 금지하고 외국집합투자증권 및 파생결합증권을 편입하는 특정금전신탁 신규계약 체결을 금지하는 제재 조치를 의결했다. 과태료 18억 원, 임직원 직무정지 3개월, 면직 상당 조치 등도 내렸다.

금감원은 신한금융투자가 라임자산운용과 공모해 해당 펀드의 부실을 알면서도 고객에게 투자상품을 판매한 사기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신한금융투자 본부장급 전임 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했다.

법원은 2020년 9월25일 부실을 인지하고도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임모 전 신한금융투자 본부장에게 징역 8년과 벌금 3억 원을 선고했다.

임 전 본부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부정한 금품을 받는 일) 및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펀드제안서 기재 내용의 허위성 등에 비춰보면 계약서를 사용해 투자자를 유치하고 투자금을 교부받은 것은 사기죄의 구성요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임 전 본부장은 상소했지만 대법원도 2021년 12월5일 원심 판단이 옳다고 보고 판결을 확정했다.

임 전 본부장 외에 신한금융투자에 재직했던 심모 팀장도 법원으로부터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2020년 10월2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수재 등)으로 구속된 심모 전 신한금융투자 PBS(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사업본부 팀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과 벌금 3억 원, 추징금 4470여만 원을 선고했다.

심 전 팀장은 리드의 실소유주인 김정수 회장으로부터 명품시계와 외제차 등 74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을 연결해 라임자산운용이 리드에 투자하도록 한 혐의를 받아왔다.

재판부는 "라임펀드 자금이 리드에 투자된 것은 피고인의 직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 대가로 금품을 받은 사실도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심 전 팀장은 2021년 5월4일 2심 판결에서도 1심과 같은 형량을 받았다.

금감원은 영업점 등을 대상으로 투자상품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행위가 나타났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가 실제로 라임자산운용과 공모했거나 불완전판매를 한 사례가 인정된다면 고객에게 막대한 배상금을 지불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고객신뢰 하락이 신한금융투자의 브랜드 가치 하락과 영업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대우증권 사장 후보 올랐지만 잡음 지속
이영창은 2014년 대우증권 사장 후보로 거명됐지만 여러 잡음 끝에 사장 선임이 계속 미뤄지다가 결국 경영자문역으로 밀려났다.

대우증권은 2014년 7월 말 김기범 전 사장이 돌연 사퇴한 뒤 사장 선임 절차를 시작했다.

당시 대우증권 대주주였던 산은금융지주가 산업은행 쪽 인사를 대우증권에 배치하기 위한 인선을 진행하면서 김기범 전 사장이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영창은 대우증권에서 여러 요직을 거치며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었던 만큼 후임 사장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이영창이 사장에 사실상 내정됐다는 관측이 힘을 얻었지만 대우증권의 사장 인사는 수개월에 걸쳐 계속 연기되면서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대우증권 이사회가 이영창을 포함한 여러 사장 후보를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사장 인사가 계속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 선임을 두고 내부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대우증권 노조가 산은금융지주에서 사장 선임과 관련한 경영 간섭을 시도하고 있다며 반발해 잡음이 더욱 커졌다.

한때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이 사장에 내정됐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등 여러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이영창은 일련의 과정 끝에 결국 대우증권 사장 후보에서 물러나게 됐고, 다른 사장 후보 가운데서 홍성국 리서치센터장이 2014년 11월 사장에 올랐다.

하지만 홍성국 전 사장에 대해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학교 출신 금융인 모임 '서강금융인회'의 영향력이 작용했다는 등 논란이 불거지면서 대우증권 사장 선임 문제를 둘러싼 잡음은 한동안 더 이어졌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
▲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2021년 4월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K-유니콘 상장 활성화를 위한 증권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앞줄 오른쪽 세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1988년 대우증권에 입사했다.

2000년 대우증권 서울 도곡동지점장에 올랐다.

2004년 대우증권 트레이딩사업부 딜링룸부장으로 옮겼다.

2007년 상무로 승진하며 IB사업부 PI본부장을 맡았다.

2009년부터 대우증권 경영지원본부장(CFO)으로 일했다.

2011년 전무로 승진해 홀세일사업부장으로 근무했다.

2012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WM사업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2014년부터 대우증권 경영자문역을 맡았다.

2017년부터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으로 일했다.

2020년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22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 학력

1980년 영훈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8년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1995년 5월20일 배우자와 결혼해 슬하에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 상훈

◆ 기타

이영창은 2021년 신한금융투자에서 모두 5억4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4억7900만 원, 상여 5100만 원, 기타근로소득 1400만 원 등이다.

카투사(KATUSA)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어록
[Who Is ?]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
▲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최재영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왼쪽)가 2022년 1월19일 연세대 의과대학 회의실에서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2022년은 리테일과 투자 부문이 균형발전하며 서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원년이 돼야 한다.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20년 전 창업했던 초심으로 돌아가서 ‘제2의 창업’에 준하는 2022년을 만들어야 한다.” (2022/01/03, 2022년 신년사에서)

"지금까지는 규모와 자본이 중요했다면 앞으로는 속도와 연결(네트워킹)이 중요하다. 4차 산업혁명 진행 과정에서 느린 기업보다는 빠른 기업이, 연결(네트워킹)을 못하는 기업보다 잘하는 기업이 우위에 있을 것이다." (2021/01/04, 2021년 신년사에서)

"중요한 시기에 신한금융투자 사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동안 쌓은 다양한 경험과 위기관리 노하우로 어려움에 처한 신한금융투자가 이른 시일에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2020/03/25, 신한금융투자 사장에 취임하며)

"고객의 수익과 직결되는 직원들 역량 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직원 전문성 강화를 통한 직원-고객-회사의 동반성장'을 달성하겠다." (2020/03/25, 신한금융투자 사장에 취임하며)

"단기 수익 위주의 직원평가 방식을 지양하고 고객 편익을 앞세워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영업환경을 만들겠다." (2014/11/07, 대우증권의 직원 성과보수 제도를 개편하며)

"투자 분야에 대한 요즘 고객들의 정보와 지식은 왠만한 PB 수준을 능가한다. 고객보다 모르면서 고객을 유치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WM 사업의 수익 증대를 위한 노력이 계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3/03/21, 더벨 인터뷰에서)

"KDB대우증권의 모든 임직원은 금융투자 업계 대표로서 묵묵히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설 것이다. 모든 금융기관이 금융소비자 전체의 권익 보호 및 신뢰 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2011/10/30, KDB대우증권 금융소비자보호 헌장 선포식에서)

"예전에는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들은 은행을, 공격적인 고객들은 증권사를 통해 직접 주식시장에 참여했지만 지금은 주식 직접투자 외에도 각종 펀드와 랩, 파생상품 등 투자자들의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우증권 리테일 사업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도 이런 시장변화 때문이다." (2011/01/28,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당장의 이익보다는 조금 긴 호흡으로 고객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체제로 리테일 사업을 바꿔나가겠다. 일회성이 아니라 평생 갈 수 있는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단기적으로 어려울 수 있지만 그것이 바른 길이라고 믿는다." (2011/01/28,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대우증권은 전통적으로 브로커리지와 주식자본시장에 강점을 보여 왔다. 산업은행은 프로젝트파이낸싱과 인수합병 분야에 장점을 갖추고 있어 해외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2010/04/26, 한국경제TV 인터뷰에서)

"스팩은 투자자들에게 안전한 인수합병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투자은행에도 새로운 상품개발 기회를 주는 획기적 제도다. 유망 중소기업은 효과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투명한 우회상장도 가능해질 것이다." (2008/09/18,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PI(자기자본투자) 인프라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공상은행과 자문계약을 맺었다. 공상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PI 투자를 본격화하겠다." (2007/12/06, 중국 공상은행과 대우증권 간 PI 부문 자문 계약을 발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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