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프랑스 대선 득표율 마크롱 27% 르펜 24%, 24일 결선투표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4-11 09:06: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마린 르펜 국민연합당 후보가 프랑스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맞붙는다.

11일 오전 프랑스 내무부의 대통령선거 1차 투표 개표 현황에 따르면 개표가 94% 진행된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이 27.4%, 르펜 후보가 24.2%를 득표율을 기록했다.
 
프랑스 대선 득표율 마크롱 27% 르펜 24%, 24일 결선투표
▲ 마린 르펜 국민연합당 후보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연합뉴스>

프랑스 대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는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른다. 두 후보가 24일 결선투표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지율 격차가 3.2%포인트 밖에 나지 않아 결선투표도 박빙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1차 투표에서 누구를 선택했든 당신과 함께하고 싶다”며 “프랑스와 유럽의 새로운 시대와 희망을 위한 선택을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형태로든 극우세력이 이처럼 강할 때는 일이 잘 풀려나간다고 말할 수 없다”며 “극우세력을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르펜 후보는 “1차 투표에서 프랑스 국민은 두 가지 상반된 미래 사이에서 근본적 선택을 원했다”며 “하나는 에마뉘엘 마크롱이 소수의 이익을 위해 만든 분열, 불공평함, 무질서였다”고 마크롱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어 “다른 하나는 사회의 정의와 보호를 위해 프랑스인이 모이는 것”이라며 “오늘 마크롱을 선택하지 않은 모든 이는 여기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중도 성향으로 분류되며 르펜 후보는 프랑스 극우성향 정당인 국민연합당(Rassemablement National, RN) 소속이다.

마르롱 대통령과 르펜 후보는 2017년 대선 결선투표에서도 만붙었는데 당시 마크롱 대통령이 66.1%의 지지를 얻어 르펜 후보(33.9%)를 압도한 바 있다. 김대철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